겉으로 보기에는 오만 가지 병증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빠르게 치유하는 명의처럼 보이지만, 실상을 보면 오장육부의 암을 키우고 악화시키는 것으로

사진 설명 : 개똥에 들끓는 파리들이다.
사진 설명 : 개똥에 들끓는 파리들이다.

[미디어한국] 대통령 살이 한 달을 자화자찬하는 이재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생색내기 좋아하는 재미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보이는 전형적인 허세의 표본이다.

그토록 바라는 대통령이 되었으니, 뭔가 있을 거라는 일말의 기대를 확실하게 저버린 것으로, 나쁘게 표현하면 이재명다운 사기빨이고, 좋게 이야기하면 이재명다운 말장난의 정치 언어의 유희라는 것이 촌부의 결론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또 다른 이재명을 기대하며 지켜본 이재명의 한 달을 평가하면, 겉으로 보기에는 오만 가지 병증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빠르게 치유하는 명의처럼 보이지만, 실상을 보면 오장육부의 암을 키우고 악화시키는 것으로, 1950년~60년대 온 나라 국민이 만능 소화제로 먹었던 (식용) 소다 가루 정도라고 한다면, 그 소다 가루를 만능 약으로 처방하고 있는 돌팔이가 이재명이다.

참고로 탈북민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북한에는 소다를 음식에 넣어 먹을 뿐만이 아니라, 부족한 약품 대용으로 즉 만능 소화제로 쓰고 있다고 하는데….

자고 나면 생명을 다루는 의과학이 발전하고 병원과 약국이 길거리에 흔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요즘 세대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 흔한 소화제 하나도 변변한 게 없었던 1950년~60년대에는 모든 가정에 음식을 잘못 먹어 체하거나 속이 안 좋을 때 먹는 상비약으로 (식용) 소다 가루를 준비해 두었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의사의 처방도 없이 사람들은 자각 증세가 있으면 소다 가루를 의지하며 살았다. (촌부 역시 소화제 대용으로 먹었다. 한마디로 식용 소다를 만능 소화제로 먹는 지금의 북한과 똑같았다.)

시작하는 이재명이 우선순위로 내세우고 있는 정책들과 그것을 이끌어 갈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근본을 외면하는 것으로, 50~60년대 소다를 만능 약으로 팔던 돌팔이들과 같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우는 아이에게 사탕을 주고, 배 아픈 사람에게 소다를 주는 것과 같은 속임수일 뿐이다.

촌부의 평가를 가혹하다고 하지 말고 냉정한 시선으로 전두환을 시작으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이재명까지 10명의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사들의 기준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특히 청문회가 시작된 김대중 이후를 기준으로, 이재명이 임명하는 인사들의 수준을 보면, 박근혜는 국민의 눈치를 보며 철회했을 것이고, 김대중은 아니 저 사람이 저런 놈이었나 하고 실망하면서 청문회를 핑계로 철회했을 것이고, 전두환의 경우엔 감방에 보냈을 잡범들이라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부연하면 역대 대통령을 한 사람들의 결말을 보면 이놈이나 저놈이나 자기 잇속을 챙기는 것은 똑같았기에 논할 것이 없지만, 단순 내각의 인선을 기준으로만 보면 전두환의 내각이 가장 깨끗했고 다음이 김대중의 인선이다. 이재명의 내각 인선이 역대 최악이라는 의미다.

게재한 사진은 아름다운 봉성산 숲길에 산책 나온 사람이 데리고 나온 개가 싸질러놓은 똥에 들끓고 있는 똥파리들이다.

예나 지금이나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어진 성군은 좋은 인재들을 찾아 중용하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벌 나비들이 날아드는 것처럼 좋은 인재들이 모여든다.

그러나 어리석은 임금은 자신을 위한 간신들만을 찾고 싸질러놓은 똥에 파리들이 들끓듯이 그런 인간들만 모여든다.

유유상종이라고 하였다. 집권을 시작하는 대통령 이재명이 임명하는 내각의 면면들을 보면, 국법과 사회적 상식에 맞는 온전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은 무얼 말함인가?

이재명과 민주당 그리고 개딸들과 지지하는 사람들이 받들고 있는 김대중과 노무현이 살아서, 이재명이 임명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본다면, 뭐라고 했을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될 것이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대한민국의 불행이고 국민의 불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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