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미대통령 트럼프가 미국의 힘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벌이고 있는 고관세 전쟁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어려서 마을 어른들에게서 종종 들었던 “부자가 인색하고 고약하면 망한다.”라며 혀를 차던 이야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을의 부자가 이웃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서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는 것을 보았다.

마을 사람들이 쉬쉬하면서 어떤 부잣집에 일하러 가는 것을 서로 꺼리면, 그 부자는 이내 곧 망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사람들이 자기의 일을 제쳐두고서라도 어떤 부잣집의 일을 서로 하려고 하면, 부자는 더욱 흥하였고, 그 인심은 후손에게까지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다. 사필귀정이다.

미대통령 트럼프가 러시아의 침략으로 국가가 해체 소멸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상상할 수 없는 약탈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면 정나미가 떨어진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절대 약자인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행위는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보다 더 잔인하고 잔혹한 짓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절대 약자인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트럼프가 벌이고 있는 잔인한 약탈을 지켜보고 있는, 세계의 국가들 특히 미국과 동맹조약을 맺고 있는 국가들은 물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과 국민의 마음에 새로이 각인되고 있을 미국의 실체다.

여기에 더하여, 피아(彼我)를 구분하지 않는 고관세 부과 특히 약소국가들을 향하여 일방적인 굴욕만을 강요하고 있는 트럼프의 고관세를 통한 약탈 즉 관세 전쟁은, 당장 미국과 미국민의 이익도 아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미국과 미국민에게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될 것이다. 봉성산 촌놈인 내가 뭘 알아서가 아니고 그냥 드는 생각이다.

특히 공산국가이며 독재자가 절대 제왕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세습 독재자 김정은과 마주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관점에서는, 결코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라는 것, 이것이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덩어리고, 시대와 세대를 넘어서 대비해야 할 국가의 위기다.

김일성의 남침으로 야기된 참혹한 6·25전쟁 이후, 국민 대다수가 미국이 원조하는 돈과 밀가루로 목숨을 이어가던 당시 전라도 산골 마을까지 말장난처럼 퍼졌던 섬뜩한 경고의 말….

“미국놈 믿지 말고, 소련(러시아)놈 속지 마라. 일본놈 일어나고, 되놈(중국놈) 되나(다시) 온다. 조선놈(북한) 조심하자.”라는 말이 또렷이 떠오른다.

나라와 국민이 가장 처참한 시절, 온 나라 국민이 되뇌던 이 말이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 미대통령 트럼프가 벌이고 있는 굴욕을 강요하고 있는 짓거리를 보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우리가 생존하는 방법은 하나뿐, 우리 스스로 힘을 길러 우리를 지키는 것뿐이고, 지금이 우리가 우리를 지켜내는 대비를 해야 하는 기회이고 시간인데, 안타깝게도 부정하고 부패한 여야의 정치가 저 모양이니, 어찌할 고…. 

사악한 잡범이 온 나라를 흔들어 위기로 내몰고, 머저리가 온 나라를 무당 굿판으로 만들어버렸으니, 꼼짝없이 망하는 수밖에 …. 잡범과 머저리에게 흔들리며 헤매고 있는 개돼지만도 못한 어리석은 국민이 치러야 할 대가는 혹독할 것이다. 

특히 살아야 할 날들이 많은 젊은이들이 치러야 할 대가는 참혹할 것이다. 얼음보다 차가운 머리로 냉정하게 생각하여 자신들이 살아갈 나라의 미래를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무엇이 중요한지를 판단하고 중심을 잡아야 할 순간에 흔들려버린 젊은 세대들이 치러야 할 대가는 가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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