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잇는 인연, 소통의 장
[미디어한국 조승희 기자] 결실의 계절 가을, 오랜 시간 갈고닦은 예술의 열매가 전시로 맺어진다. 체인지아트그룹(회장 박용운)은 20여 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친목을 이어온 모임이다.
지난 2018년 9월 주안 미추홀구 혜원갤러리(관장 장혜숙)의 초대로 첫 회원전을 열며 본격적인 전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전시를 이어오며 올해 여섯 번째 정기전을 맞이한다.
제6회 체인지전은 오는 2025년 9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인사동 아지트갤러리(B1)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원들이 각자 열정적인 예술 활동과 다양한 행보로 인해 한 해 쉬었기에, 올해 다시 한자리에 모여 2년 만에 정기전을 여는 것이다. 오랜 인연 속에서 함께 성장해온 회원들이 창작의 결실을 모아 선보이는 만큼 이번 전시는 더욱 반갑고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운 회장은 “체인지 아트그룹은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작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의 작업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해온 예술인들의 모임”이라며, “이번 6회 정기전은 그간의 성숙한 성과를 모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이자, 예술이 지닌 소통과 치유의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체인지아트그룹은 현역 100세 최고령 성악가 홍운표를 비롯해 시낭송가, 시인, 수필가, 그리고 시각예술가 등 다채로운 분야의 예술인들이 교류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유경 ▲고영진 ▲곽규성 ▲곽창식 ▲권순옥 ▲권의경 ▲권은희 ▲김경신 ▲김기창 ▲김연화 ▲김일화 ▲김지언 ▲김현숙 ▲나연순 ▲박원영 ▲박용운 ▲박필임 ▲송화순 ▲오미화 ▲양은숙 ▲양한모 ▲유영희 ▲윤상옥 ▲이명옥 ▲이정원 ▲이종준 ▲장혜숙 ▲정자빈 ▲조승희 ▲편영희 ▲최윤정 ▲허순자 등 총 32명이 참여한다.
20여 년 넘게 이어온 우정과 교류가 쌓여 만들어진 이번 여섯 번째 정기전은, 회원 개개인의 열정이 모여 이룬 성과이자 앞으로의 도약을 약속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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