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마케팅, 이제 ‘돈’보다 ‘아이디어’의 시대
● 브랜딩의 힘은 이제 ‘진정성’에 달려 있다.
[미디어한국 심재석 기자] 유튜브 쇼츠와 틱톡으로 대표되는 숏폼(Short-form) 플랫폼이 마케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짧고 강렬한 동영상 하나가 막대한 광고비를 대신하는 시대다. 특히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이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은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유튜브, 틱톡 등의 핵심은 ‘추천 알고리즘’이다. 콘텐츠의 품질이 좋고 트렌드에 맞으면 팔로워 수와 관계없이 소규모 사용자에게 먼저 노출하고, 반응이 좋으면 물방울이 번지듯 확산시킨다. 한 번의 긍정적인 반응이 순식간에 수십만, 수백만 조회수로 이어지는 것이다. 덕분에 중소기업도 스마트폰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대기업 못지않은 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는 영상의 조건은 무엇일까. 첫째, ‘진정성’이다. 소비자는 완벽히 꾸민 광고보다 창업자의 일상, 제품 제작 과정, 솔직한 후기 같은 ‘날것의 이야기’에 더 열광한다. 둘째, ‘후킹(hooking)’이다. 영상의 첫 3초 안에 시선을 사로잡는 장치가 필수다. 유행 음악, 짧은 상황극, 극적인 전후 비교 같은 요소가 효과적이다. 셋째, ‘반복 시청 유도’다. 궁금증을 남기거나, 결말을 마지막에 공개하는 구성은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방식이다.
이제 마케팅의 무게추는 ‘돈’에서 ‘아이디어의 질’로 이동했다. 자본력보다 창의력, 기술보다 진정성이 브랜드 경쟁력을 결정한다. 중소기업이 진심을 담은 짧은 영상을 꾸준히 올린다면, 알고리즘은 그 진정성을 세상에 전달하는 통로가 되어줄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디지털 마케팅을 실제 판매와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도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협업 플랫폼 ‘갓튜버(GodTuber)’는 중소기업과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공동구매,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NGO와 연계한 ‘E-Bazar’ 온라인 바자회도 준비 중이다. 기업의 신제품이나 브랜딩 마케팅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이 시도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CSR 융복합 브랜딩, 판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들이여, 두려워하지 말자. 지금은 스마트폰을 들고 세상과 연결되는 시대다. 당신의 작은 물방울이 알고리즘을 타고 거대한 파도를 일으킬 수 있다. 이제, 브랜딩의 힘은 예산이 아니라 진정성이다. 진정성으로 승부하면 브랜딩이나 판매에서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세상이 뒤집히고 있다. 두려움 없는 역전도발이 바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는 진정한 도전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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