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캘리포니아를 노래했던 남자의 노래가 울려 퍼질 때를 찾는다"
●소주잔을 기울이며 그 아득한 첫사랑을 껴안는다
[미디어한국] 인간의 정신과 의식의 발로의 음율의 언어적 표현으로 오늘의 초대시로 서울시민문학상 수상자인 박순 시인의 "시인의 사회를 위하여"를 소개한다.
대다수의 시인은 영적 깨달음을 열고 창조하는 언어의 詩적 마술사다.
또한 영원의 정신과 의식의 사이에서 미시적 詩적 맛의 빛을 내고 있다.
박 시인은 오늘의 시에서 "해와 달과 나무를 품은 연은 날 수 없다고.우주를 수레바퀴를 울음을 징한 놈을.풀어헤친 징은 전시일 뿐이라고"
지금 심연의 바다에서 "호텔 캘리포니아를 노래했던남자의 노래가 울려 퍼질 때를 찾는다"
박순 시인의 징소리를 들어보자.
●시인의 사회를 위하여
-박순 시인-
해와 달과 나무를 품은 연은 날 수 없다고
우주를 수레바퀴를 울음을 징한 놈을
풀어헤친 징은 전시일 뿐이라고
우린 떠든다
호텔 캘리포니아를 노래했던
남자의 노래가 울려 퍼질 때
장구는 푸른 웃음을 머금고 허공에 떠 있다
능력 있는 사람만이 스펙으로 단단히 무장한 사람만이
멋진 사람이라고
우린 떠든다
선하게 둥글게 살아가는 것도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고 누군가 말한다
수많은 웃음과 눈물 넘어
살아갈 만하지 않냐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그 아득한 첫사랑을 껴안는다
기똥차게 맛깔나게 눈에 선하게
내 얘기야 무릎을 칠 수 있는 옛사랑을 추앙하며
그 사람의 찬가를 부르며 축배를 든다
가장 찬란했던 사랑을 노래하며,
문고리를 닫을 수 없는 노을
호텔 캘리포니아는 지금 어디에도 없다.
●박순 시인 프로필
2015년 계간《시인정신》 신인문학상 수상. 2021년 시인정신 우수작품상 수상. 2023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표창 수상. 2024년 제2회 서울시민문학상 본상 수상. 2024년 제5회 하유상문학상 수상.문학청춘 기획위원, 한맥문학 편집위원.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작문교실 강사.
●시집『페이드 인』 『바람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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