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흔히 어떤 사람을 (사적 또는 공적으로) 평가 판단할 때, 특별한 자료가 없어서 애매할 때는, 그 사람의 가정사 즉 부모나 자식의 행실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 즉 근본은 물론 현재와 미래를 알 수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람이 사람을 평가 판단하는 여러 기준과 말들 가운데 부모와 자식을 동시에 평가 판단하는 ‘부전자전(父傳子傳)’이라는 한문 사자성어가 있다.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말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순우리말로 ‘그 아비에 그 자식’이라는 말이 있다. 재밌는 것은 부전자전과 똑같은 의미지만, 일반적으로 상대를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욕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또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고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다. 부전자전과 같은 의미지만, 사람들이 사용하고 받아들이는 인식에는 차이가 있다. 여하튼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임에는 틀림이 없다.
내일(6월 3일) 치러지는 대선 투표는, 위기에 처한 자유 대한민국이 이대로 추락하고 마느냐, 아니면 불행 중 하늘이 도와서 다시 고쳐 도약하느냐는 갈림길이 될 것이다.
문제는 이재명과 김문수 둘 중에 누가 대한민국을 추락시키고 도약시키느냐는 것인데, 한마디로 이놈은 이래서 믿기가 어렵고, 저놈은 저래서 믿기가 어렵다는 것이,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후보를 찾는 중도층과 인생 경험이 짧은 젊은 층에서 투표를 망설이는 이유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는 사람이 세 치 혀로 즉 말로 다수인 국민을 홀려 (꼬드겨)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는 것으로, 국가가 법으로 인정하는 허가된 사기극이다.
그리고 또 나라의 경제가 어려운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백 가지 정책이 무용으로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나라와 국민이 한순간에 멸망의 구렁으로 떨어지는 것은, 그 나라 그 사회의 구성원들 즉 권력을 쥐고 정책을 집행하는 정치인들의 부정부패가 치명적인 원인이고 사람 즉 정치인들이 조직적으로 저지르는 부정부패는 약이 없다. 나라와 국민을 동시에 죽이는 독극물이다. 그것도 극약이다.
자연재해와 주변 상황의 변화에 따른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지만, 주 구성원들 즉 정치인들이 저지르는 부정부패는 극복할 방도가 없다는 말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안팎이 심각한 위기다. 정치는 정치대로 개판이고 경제는 경제대로 당장 발등의 불이 되어 있는데, 대선 후보들을 보면 절망이다.
이번 6.3 대선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고 미래를 잃어버린 대한민국이라는 것이 봉성산 촌부의 판단이다.
특히 사람과 세상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보편적인 가치 상식이라는 기준점을 잃고, 정당과 후보라는 사적인 호불호에 매몰되어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맹목적인 젊은이들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내일 투표장에 나가는 사람들 가운데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심과 민생을 생각하는 경제 그리고 사람이 사람다움을 생각하는 인륜과 도덕의 정치를 바라며, 투표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결과에 따라서 대가는 가혹할 거라는 사실이다. (이 판단 또한 각자의 몫이다)
이 모든 일들은 사람으로 비롯하는 사람의 일이다. 그러므로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할 이재명과 김문수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기준과 선택은 사람다운 사람이면 족하다.
흔히 말하는 진실로 좋은 정치는 사람이 사람다움을 지향하는 것이고 투표는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것이 좋은 정치이고 그런 국민이 사는 나라가 좋은 나라다.
내일은(6.3) 대선 투표일이다. 진실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 조금이라도 부정부패가 덜하고 사람이 사람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라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나가서, 역대 대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사람다운 김문수를 선택하여, 좋은 정치를 실현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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