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 당원 투표 결과로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격을 즉시 회복
●김민수 후보 11일 후보 공식 등록하며 한덕수 후보 "겸허히 수용"
●권영세 "혼란드려 머리 숙여 사과⋯사퇴"

제21대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21대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미디어한국] 국민의힘 김문수 63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되었다.

이로서 국민의힘 대쪽 김민수 정의의 승리다.

한덕수 후보 변경 부결로 결정되었으며 한밤중 야바위 정치는 막을 내렸다.

한편 전 당원 투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 후보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조사였다.

국민의힘 당원 투표에서 안건이 '부결'되었으며 김민수 후보의 승리로 본격적인 대선을 향한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피고인과의 사상 전쟁 그리고 선과 악의 전쟁의 시작이다.

한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결과적으로 당원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절차와 과정에서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향후 투표 결과로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격을 즉시 회복했고, 당이 추진한 후보 교체 절차는 전면 중단됐다.

김문수 후보는 당원투표 부결소식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사필귀정이다"라며 "즉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빅텐트(정치세력간 연합)를 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내일(11일) 김 후보를 공식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12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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