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장독대
어머니의 장독대

[미디어한국]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단어는 "어머니"다.

어머니는 자식의 여성 부모이다. 엄마라고도 한다. 한국어에서 어머님은 시어머니 장모, 또는 다른 사람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기 위해 쓰이는 말로 자신의 살아계신 어머니를 가리키는 경우에는 쓰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에는 자당(慈堂)과 같은 말이 있고, 자신의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에는 자친(慈親)이라고 한다.(위키백과)

자칭 타칭 글 쓰는 이들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글들은 누구나 써봤을 것이다.

어머니(태준식 감독)라는 다큐의 줄거리에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올곧은 당신, 어머니가 남긴 마지막 이야기가 떠오른다.

역시 정연석 시인도 "그리운 어머니"의 시를 썼다.
그리고 세월의 흔적을 남기며 회색빛 자본주의 도시에서 남성성으로 사회에서 도전은 기회다.라는 기장의 각오로 도시의 사다리를 오르는 길에 "미래를 두려워한다면 무슨 희망으로 맞설까"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소중한 기회에 열정을 담자라고 자문자답하며 도시의 희망을 오늘도 내일도 심는다.

고향 집 뒤란 장독에는 간장 된장 고추장이. 고즈넉한 벚꽃길에 낡은 창고 구석에 곤히 잠든 빛바랜 사연은 웅크리고 앉아...

정연석 시인
정연석 시인

●정연석 시인은 서울 강서 우체국장 (서기관) 역임 현재는 (주) 포스트 피아 부사장이며 연세대학 공학대학원 석사. 한국교통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 수료.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한국문학 베스트셀러상. 순우리말 글짓기 동상을 수상했다.

●그리운 어머니-정연석 시인

고향 집 뒤란 장독에는
간장 된장 고추장이
어머니의 사랑을 먹고
감칠맛으로 익어가고

친구들과 뛰어놀다가
배가 고파서 집에 오면
엄마표 밥상이 기다린다

간장에 저린 깻잎을 밥에 얹고
청국장에 넣어 푹 익힌 무를
먹기 좋게 썰어주시던 어머니
오늘따라 너무나 보고 싶다

몇 년을 정성으로 장맛을 내고
장독대에 숨겨둔 맛의 비밀을
필요할 때 조금씩 꺼내어 쓰는
어머니의 지혜가 돋보이는 장독대

세월이 흘러 시골 고향에 가도
정갈한 장독대를 볼 수 없으니
허전해진 고향 집 빈 뒤란에서
그리운 어머니를 애타게 불러 본다

●세월의 흔적-정연석 시인

고즈넉한 벚꽃길
잊힌 추억들이 꽃잎에 앉아
하나 둘 떨어져 내리면
가슴을 헤집는 추억은 울먹인다

흘러간 세월을 거슬러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낡은 창고 구석에 곤히 잠든
빛바랜 사연은 웅크리고 앉아 있다

마음속에서
미련 없이 깨끗이 지운줄 알았는데
아름다웠던 추억은
벚꽃길에 아득히 피어나고
영화 속 장면처럼 선명하게 파고든다

환희로 다가왔던 벚꽃이
쓸쓸히 떨어질 때면
가슴 아린 이별의 아픔이
휑한 가슴에 난분분 쌓여
세월의 흔적이란 이름으로 남겠다

●도전은 기회다-정연석 시인

지나간 세월이 힘들어
미래를 두려워한다면
무슨 희망으로 맞설까

과거의 실패에 발목 잡혀
도전할 의욕조차 없다면
수렁은 점점 깊어지고

삶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지혜롭게 헤쳐갈 때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

새로운 도전은 기회이고
성공은 삶의 가치로 자라는데
머뭇거릴 이유가 있을까

두려움으로 자신감이 없어
또다시 실패를 만난다해도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소중한 기회에 열정을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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