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장 자동화NCAP친환경차량등 미래 기술 세미나로 관심 집중
대중친화적 부대행사로 많은 관심, 가족참여형 전시회로 자리매김
[미디어한국 나승택 기자] 지난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일산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 국내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5 오토살롱테크코리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회는 120여 개사, 6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자동차 정비·부품, 전장용품, 액세서리, 튜닝 등 애프터마켓 전 분야를 망라해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업계 선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현장에서는 업계 선도 기업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창래는 AI 지능형 도장 로봇 ‘CurveRobot’을 선보이며 정비 자동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고, ㈜DT는 시스템워크스테이션과 전문가용 툴세트를 전시해 정비업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네오테크는 카라운드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 아이오닉 5N, 타스만 쇼카, 미니 GT를 전시하였으며 저스트쉴드는 차세대 보호필름 신제품을 첫 공개하며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 전기차 특화 특별관 및 세미나
특히, 전기차 산업에 초점을 맞춘 ‘오토 EV GARAGE & 세미나’는 올해 전시회의 백미였다.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 전기차 정비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한자리에 집약되었으며, 오토 세미나에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함께한 ▲전기차 컨버전 산업 동향을 비롯해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 ▲전기차 정비 표준화 전략 ▲배터리 재활용 및 안전관리 ▲자율주행차 정비 기술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정책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 과정에서 학계, 업계, 정부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책 비전을 공유하며 전동화 전환 시대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 다채로운 체험 컨텐츠
체험형 콘텐츠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슈퍼카 라인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드림카 체험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자동차 마니아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라라클래식의 ‘마이크로레이서 포토존’은 SNS 인증 명소로 자리 잡으며 젊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장 곳곳에서 마련된 시승 및 튜닝 체험 프로그램은 실제 운전의 짜릿함과 함께 안전성을 갖춘 체험 기회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행사는 전시와 체험, 학술 교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산업 전반의 흐름과 미래 방향성을 함께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AI 정비 솔루션 등 미래차 트렌드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