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6.3 대선의 승패가 가려지고 예측했던 그대로 이재명이 당선된 순간부터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이른바 날고 긴다는 정치 평론가들이 승패를 가른 이유에 대하여, 수많은 평론을 쏟아내고 있는데….
봉성산 촌놈이 뭘 모르는 것으로, 대단히 오만하다고 비난을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촌부가 보기에는 드러난 허상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즉 실상을 보지 못한 것으로 참고 할 가치도 없는 것들이다.
당선된 이재명의 관점에서 1등 공신은 국민의 심판을 받은 역사상 가장 우매한 주정뱅이 대통령 윤석열과 김건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문수와 썩어서 문드러진 국힘당 의원들이고, 어쩌면 역대 최고의 득표가 (최소한 박근혜를 넘어 55% 이상) 가능했던 이재명이 50%를 넘지 못하고 49%에서 멈추게 하고, 스스로 자멸하는 김문수와 국힘을 살려낸 것은, 이른바 세상의 촉새 유시민이다.
한마디로 이재명에게는 당면한 모든 악조건을 절대적인 민심의 지지로 뭉개버릴 수 있을 득표율로 당선될 수 있었음에도, 그것을 좌절시켜 버린 유시민이 죽일 놈이다.
반대로 최소한 15% 이상으로 참패를 당할 위기에서 8% 차로 패하여, 체면을 살린 김문수에게는 유시민이 은인이다.
정리하면, 이번 6.3 대선에서 진정한 승자와 패자를 가려보면, 이재명과 김문수가 아니다.
대선의 승패를 가른 것은 세상의 날라리 유시민이고 진정한 승자는 공순이 설난영이다.
촌부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마치 조선시대 양반들이 노비와 천민들을 출생으로 가르고 사람과 직업을 차별하는 것과 똑같은, 유시민이 인간의 근본을 출생으로 가르며, 여성과 직업을 멸시 비하한 한마디를 던진 순간, 대선의 판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상기하기를 바란다.
유시민이 공순이 출신 설난영에게 가한 정치 폭력, 즉 인간 멸시와 직업 비하의 한마디에, 상식을 가진 국민이 경악하며 분노했고, 여기에 설난영과 같은 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세대들의 마음을 격동시켜 그들이 투표장으로 나갔기 때문에, 이재명은 얻어야 할 표를 최소한 10% 이상 잃어버렸고, 김문수는 인생 말년의 쪽팔림에서 41%를 얻어 겨우 체면을 유지한 이 모든 결과는 유시민이 대선의 판도를 갈랐고, 승자는 공순이 출신 설난영이 된 것이다.
이것을 정치적으로 설명하면, 이재명의 당선을 폄훼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른바 사이 보수론자들의 집결도 아니다.
문명한 현대사회에서 있을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유시민이 벌인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정치 폭력 즉 인간 멸시와 차별의 대상이 된 공순이 출신 설난영을 통해서, 상식을 가진 민심이 어떻게 움직였고, 그 결과가 무엇이었는지를 냉정하게 보라는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는 실체가 없는 허상이다. 말의 유희 말장난이다.
천박하기 짝이 없는 유시민의 한마디에, (상대인 김문수의 도움으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존재가 되었을 이재명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이고,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한 어리석은 김문수가 체면을 살린 이유를 생각하면, 천하는 대의명분이고,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실감이 날 것이다. 이번 대선이 표본이다.
천박한 유시민이 말 한마디로 일으킨 정치 폭력의 결론을 지으면, 집권을 시작한 소년공 출신 이재명이 집무실 벽에라도 걸어놓고 잊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성공한 정권이 될 것이고, 정치를 지향하는 젊은이들이 뼈에 새긴다면 민심을 얻어 뜻을 이룰 것이다.
부연하면, 이번 대선에서 유시민과 상관없이 최악의 패배자는 자신들이 꿈꾸는 미래를 잃어버린 이준석과 한동훈이다. 이 둘은 이번 대선으로 정치판의 미아가 돼버렸다. 모르긴 해도 정파를 중시하는 국민의 정치 성향으로 보아서, 앞으로는 국회의원도 힘들 것이다. 사실상 재기 불능이다. 여기서 끝났다.
끝으로 사람의 상식을 벗어난 이번 대선에서 우리들의 누이 공순이 출신 설난영을 통해서 드러난 민심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정파와 사람에게 흔들리지 않고 사람의 상식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세상을 판단하는 정상적인 국민이 있다는 사실의 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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