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벚꽃 

[미디어한국] 봄빛 참 좋다

황문권 시인

(1)

광란의 지금에서

봄빛이 참 좋다

무상무념에 지금에 양자얽힘으로

지구 태양을 향한 봄빛

바람이 인사를 한다

2025년 4월의 비발디 봄빛

보약이다

비타민D

생멸멸이 적멸위락

무상무념으로 간다

육신의 몸

지구 태양계 은하로의 빛의 축복

영혼의 의식으로 침잠하는 빛의 세상

하나로 가는 여정에

영혼의 의식에서

호모사피엔스로 지금이다.

(2)

산들 선들

폐가 시원하다

온 몸 세포가 천국이다

목련꽃의 낙엽은 갈색 빛의 향연

지는 죽음도 예쁘다

새소리

소리 소리는 비발디의 사계의 노래

청파의 언덕은

영상 11도다.

사계의 비발디 경칩의 노래

(3)

봄비

비가 온다

삶!

생로병사이듯이

비바람 폭풍 하아얀 눈꽃을 지나

경칩에 오는 사계의 봄비는 안단테 아다지오로

빗소리 마당에 낙수는 오선의

피아노의 건반에 자연의 오르가즘일세

단테의 신곡의 현실의 드라마 오고가고

결국 인간으로서의

그냥 그냥 허허로움일세.

뒷마당 목련은

피고 지는 순환의 고리에

그냥 청파로

허허로움일세

뉘를 탓하리오

인연과보의 양자적 드라마에 양자의 얽힘으로

오늘 지금일세.

영혼의 영적 영원의 여정에

지금이야.

그냥일세

택배기사님은 등짐은 한 가득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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