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비전력지역 가구를 위한 혁신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 출시.
[사회적기업] 비전력지역 가구를 위한 혁신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 출시.
  • 강희성 기자
  • 승인 2016.08.1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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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강희성기자] 7월 1일 부천 소재 적정기술-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주)에너지팜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국내 최초의 혁신 기술들을 적용하여 개발한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Solar Home System: SHS) 네스팜을 광주에서 열린 2016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첫 출시 했다.

  해당 신제품 네스팜은 KOICA와의 협력 하에 Creative Technology Solution(CTS) 프로그램의 성과물로 개발되었다. KOICA-CTS는 창의적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혁신 유도형 프로그램으로 (주)에너지팜은 지난 2015년 10월 해당 프로그램의 1기 참여 기관 TOP 10에 선정되었으며, 차후 CTS 2기 진출도 희망하고 있다.

  신설 1년 된 CTS 프로그램은 미국·영국·캐나다 등 주요 정부 원조기관(USAID, DFID)을 비롯, 빌게이츠 재단 등 유수 개발협력 파트너가 참석하는 Grand Challenge(GC) 연례회의에서 1기 선정 팀을 화제 속에 소개한 바 있다. 현재 2기 공모를 추진 중이다.

  (주)에너지팜은 개발도상국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수행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전력가구를 위한 혁신 SHS 기술’에 대해 연구,개발을 진행하던 중 KOICA-CTS를 계기로, 기존 시장에 없던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 집약체, 네스팜(Nesfarm)을 선보이게 되었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인 ‘네스팜’은 일조량의 변화에 따른 배터리 방전량 자동 조절 기능을 통해 배터리의 최대 수명을 유도하는 혁신 기술이 집약된 일체형 제품이다.

  특히, 과부하 및 합선으로부터 100% 보호되는 500W 순수정현파 인버터를 탑재하여 고장발생률을 현저히 낮추었으며 220 AC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4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지속적 사용이 가능한 방열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08년 청년 창업 1인 기업으로 출발한 (주)에너지팜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적정기술-신재생에너지분야 기술 전문기업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네스팜을 비롯, 태양열 조리기 및 오븐, 자전거 발전기, 쉐플러 조리기, 풍력발전기 등을 국내외 NGO, 지자체, 학교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교육을 통한 적정기술 전문가 양성 및 기술 이전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에는 에너지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네스팜 출시에 대해 (주)에너지팜 김대규 대표는 “이번 네스팜의 출시를 통해 개발도상국 비전력지역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하여 이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더 나아가 현지 소기업 활동이 확대되어 문제해결을 위한 지속가능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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