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늦여름 달빛아래 도성을 걷다...‘한양도성 달빛기행’진행
[종합] 늦여름 달빛아래 도성을 걷다...‘한양도성 달빛기행’진행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08.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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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희문야경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8월23일(화)부터 8월26일(금)까지 총4회에 걸쳐 매일 저녁(19시30분부터 21시30분까지)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늦여름 달빛아래, 600년 도성을 따라 걷는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서울을 만나는데 있다. 백악에서 인왕으로 이어지는 내사산의 능선과 그 아래 자리를 잡고 있는 궁궐, 그리고 그 속에 숨어있는 옛길은 ‘자연과 사람을 품은 오래된 도시 서울’을 느끼게 한다.

회차별 소요시간은 2시간으로 1시간30분은 해설사와 함께 도성안팎을 도보로 걷게되며, 참가자들을 위한 작은 국악공연이 함께 한다. 운영코스는 다음과 같다. ▴1회차 ‘백악구간(와룡공원〜북정마을∼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 ▴2회차 ‘낙산구간(혜화문〜장수마을∼낙산전망대∼흥인지문), ▴3회차 ‘목멱구간(장충공원〜장충동 성곽길∼남산순환로∼소나무길∼팔각정)’, ▴4회차 ‘인왕구간(사직단〜행촌동성곽길∼인왕산자락길∼수성동계곡)’이다.

▲ 장수마을과 낙산야경


한편, 이번 달빛기행에는 야간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려, 작은 국악공연이 함께 진행되는데, 음악회가 진행되는 장소는 ▴1회차(삼청공원) ▴2회차(낙산정상) ▴3회차(남산 소나무길) ▴4회차(수성동계곡)으로 달빛기행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가 담당한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접수는 8월16일(화), 10:00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이루어지며, 매회 30명씩(성인대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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