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읍 축협 하나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양배추 한 통의 가격표다.

[미디어한국]“대신(大神)” 한문으로 표기하는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 즉 사전적 의미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의미가 무엇이고 특히 요즈음 길거리에 떠도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국어사전에서 정의하는 “대신(大神)”은 힘이 세고 무서운 귀신(鬼神) 또는 무당(巫堂)을 높여 이르는 말이고, 예로부터 길거리에서 전해오고 통용되는 뜻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때부터 길거리에 은밀하게 떠돌았고, 버꾸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사실이 돼버린 “대신(大神)”은, “대한민국을 구하는 신(神)” 또는 “신들의 왕인 대왕신(大王神)”을 뜻함과 동시에 살아있는 신(神) 즉 “사람의 몸으로 화현(化現)하여, 버꾸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부인 김건희(金建希)를 칭하는 은어(隱語)다.

최근 개인적으로 신뢰할 수밖에 없는 이가, 촌부가 쓴 김건희를 비판하는 글을 읽고 “대신이라 큰 것도 세웠습니다. 용산대통령실”이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그 의미가 비아냥거림인지 인정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동안 밑도 끝도 없이 길거리에 떠도는 이야기들이 결코 헛소리가 아니었다는 확인이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이, 여기 봉성산 촌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잠시 여담이지만, 며칠 전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용산 대통령 따로 있고 여의도 대통령 따로 있다.”라고 했는데, 현실은 용산 대통령 윤석열과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이 둘의 머리 위에서 즉 더 높은 차원에서 군림하고 있는 사람, 살아있는 신으로 불리는 대신(大神)이라는 김건희가 있음을 몰랐잖나 싶다. (실은 세상 사람들이 쉬쉬하며 다 아는 이야기를 나경원 의원이 몰랐다기보다는 모르는 척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부연하면, 미신인 대신(大神)의 존재는 지금 당장 버꾸 윤석열 정권을 실패시키고 있는 원인이지만, 차기 대선에서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며 핵심이 될 것이다.

여야를 떠나 차기 대선에 출마하는 이들은 대신(大神)이라는 김건희에 의해 점지되었다는 용산대통령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사용할지, 예전의 청와대로 돌아갈지, 아니면 헌법을 개정 세종시로 옮겨갈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고, 진정한 국가와 국민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통령실은 올바른 국민의 선택으로 다시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그 어떤 정치적 사안은 물론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국가와 국민의 자존과 자긍심이 걸린 것으로, 시대와 국민의 요구이며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에,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김건희와 김건희로 비롯한 문제들은 그만큼 중차대한 국가사업이며 정치가 풀어내야 할 시급한 현안이 돼버렸다는 의미다.

이러한 연유로 혹 여당의 후보가 한동훈일지라도, 대신이라는 김건희가 점지했다는 용산대통령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순간, 선거는 하나 마나가 돼버릴 것이다. 한동훈도 피할 수 없는 문제라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것은, 살아 있는 신 사람으로 화현하여 대한민국을 위해 백악산(白岳山) 기슭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을 남산(南山) 남쪽 기슭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용산(龍山)으로 옮겼다는 대신(大神)이라는 김건희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양배추 한 통의 값이다.

게재한 사진은 어제 6일 촬영한 것으로 구례읍 축협 하나로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양배추 한 통의 가격표다. 며칠 전 양배추 한 통을 사려다 11,000원이라는 가격표를 보고 미쳤다며 한숨만 짓고 말았었는데, 어제 가서 보니 9,700원으로 쪼끔 내리긴 하였지만, 여전히 미쳤다는 생각에 그냥 보고만 돌아왔다.

아무리 정치가 개판이라 하여도, 아무리 장승들의 나라 머저리 버꾸 대통령이라 하여도, 불과 얼마 전 3~4천 원대를 오르락내리락하던 양배추 한 통의 값이 1만 원이라는 건, 정상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것도 서울 강남의 백화점이라 하여도 이해가 안 될 일인데, 산골 마을인 지리산 구례읍 마트에서 한 통에 1만 원이 넘은 나라가 정상이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저 유명한 성군이라는 세종대왕이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라고 하였는데, 지금이야말로 몸을 감추고 있는 대신(大神)이라는 김건희가 불쌍한 국민을 위해 직접 정치로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때, 즉 감추고 있는 그 몸을 드러낼 적기라는 것이, 봉성산 촌부가 드리는 조언이다.

지금 당면하고 있는 이 위기, 물가 대란으로 빚어진 민심의 분노가 대신(大神)이라는 김건희가 스스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천공(天功) 즉 하늘이 대신이라는 김건희를 위해서 만든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용산 대통령 버꾸 윤석열과 여의도 대통령 잡범 이재명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양배추 한 통 값을 잡아 정상으로 되돌려 천정부지로 치솟기만 하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법은 오직 하나 대신(大神)이라는 김건희가 직접 나서는 것뿐이다.

사람이 사는 일들이라는 게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것이라지만, 버꾸 대통령 윤석열이 어찌 되고, 잡범 이재명이 어찌 되든 관심 없다. 물론 넘어져 꺼꾸러진 한동훈이 죽든지 살든지 관심 없다.

지난 봄날 국민이 체감하며 지급하고 있는 대파 한 단의 값이 얼마인지를 몰라서, 세상 온갖 조롱과 쪽팔림을 당했으면서도, 초여름인 5월에 양배추 한 통의 값을 제대로 잡아 안정시키지 못하고 있는 버꾸 윤석열 정권은 정치도 모르고 경제도 모르는 장승들 머저리들이므로, 대신(大神)이라는 김건희가 직접 정치로 나서서 국가와 국민에게 크나큰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것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뭉뚱그려서 대파 한 단과 사과 한 개의 값이 국가와 국민의 실생활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별것 아닌 양배추 한 통의 값이 국가 경제와 국민이 체감하는 실생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면 비교 자체가 불가한 일인데, 국민적 불안과 불신은 물론 분노를 촉발하는 이 심각한 차이를 버꾸 윤석열 정권은 관심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기에, 대신(大神)이라는 김건희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정치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나라의 흥망과 국민이 죽고 사는 일이 거창한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전하는 성군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요결로 두려운 마음으로 받들어 실천했던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라는 가르침에 흥망이 있다.

대파 한 단의 가격과 양배추 한 통의 가격이 국가 전체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민심을 흔들어 요동치게 하는 심각한 차이를 모르는 버꾸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국가가 망하고 국민이 길거리로 내몰려 죽어가는 전조이며 시작이기에, 더 늦기 전에 대신(大神)이라는 김건희에게 직접 나서서 그가 가졌다는 절대 능력으로 국가와 국민을 살려야 한다고 조언하는 것이다.

봉성산(鳳城山) 門이 없는 門 허허당(虛虛堂)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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