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칼럼]가장 속이 터지고 속이 타는 진짜 멍청이는 이재명이다
[섬진강 칼럼]가장 속이 터지고 속이 타는 진짜 멍청이는 이재명이다
  • 박혜범 논설위원
  • 승인 2023.11.25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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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이 겨울 속이 타는 것은 낙엽만이 아니다.
사진 설명 : 이 겨울 속이 타는 것은 낙엽만이 아니다.

[미디어한국 박혜범 논설위원] 세상의 여자들을 “암컷”으로 만들어버린 전 민주당 의원 최강욱이 미국의 바람둥이 빌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만든 저 유명한 한마디 “경제라니까, 이 멍청아!”를 패러디하여 자신을 비난하는 국민과 민주당 대표 이재명을 동시에 조롱해버린 “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와 이 조롱을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이 더 잘 이해할 것이라며, 되받아 쳐버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말 가운데, 국민은 누구의 말을 더 기억할까? 특히 4월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누구의 “멍청이”가 더 악재가 될까?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진짜 멍청이는 누구일까? 

부연하면 최강욱이 국민과 이재명을 조롱한 “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를 한동훈이 받아쳐서 민주당과 이재명을 조롱해버린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가 봄날 전국의 길거리에 내걸리면 민주당과 이재명은 끝이다. (“설치는 암컷”보다 더 크고 무서운 파괴력이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인데, 이걸 모르는 것이 민주당이고 이재명이다.)

올겨울 들어 두 번째 몰아치는 매서운 한파에 방문을 닫고 앉아서, 애먼 리모컨을 손에 들고 재미없는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는데, “암컷” 발언에 이어 “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라는 최강욱과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이 더 잘 이해할 것이라며, 되받아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둘이서 주고받는 “멍청이”를 듣고 있으려니, 재밌는 생각이 든다.

(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 장군을 부른 최강욱을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멍군으로 되받아쳐 외통수로 몰아버린 한동훈이 지칭하고 있는 “멍청이”는 이재명이다.

한마디로 최강욱과 한동훈이 주고받는 멍청이의 의미를 해석하여 보면, 진짜 속 터지고 속 타는 “멍청이”는 민주당 대표 이재명이라는 말이다. 

(겨 묻은 개) 최강욱이가 자신을 징계하는 자격 미달인 (똥 묻은 개) 이재명을 엿 먹이려 작심하고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자신을 비난하는 국민과 징계를 지시했다는 민주당 당 대표 이재명을 동시에 조롱한 꼴이 돼버렸기에 하는 말이다.

부연하면, 한동훈이 되받아친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는 최강욱을 칭한 것이 아니고, 최강욱이 던져놓은 “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의 의미를 모르고, 멋진 말이라며 좋다고 웃고는 민주당 의원들과 당 대표 이재명에게 (등신들에게) 이건 민주당과 이재명 너를 조롱하는 것임을 짧은 한마디 말로 깨우치면서, 동시에 최강욱과 민주당과 이재명 셋을 베어버린 촌철살인이다. 

결론을 지으면 “암컷”이라는 막말로 징계받은 전 민주당 의원 최강욱이 다시 불붙인 “멍청이” 논쟁에서, 가장 속이 터지고 속이 타는 진짜 멍청이는 이재명이다.

게재한 사진은 몰아치는 겨울바람에 떨어져 뒹구는 단풍나무 잎이다. 노란 바탕에 붉은빛이 먼저 선명하게 번지고 있는 단풍잎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은 이것이 속이 타는 이재명의 마음이고 우리 국민이 알아야 할 이재명의 실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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