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최근 독감 환자가 5년 사이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급증...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이 우려
[헤드라인]최근 독감 환자가 5년 사이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급증...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이 우려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3.11.09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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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함.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문서를 요약·번역해주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것이 첫 적용이 될 전망임.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11월 9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 오늘은 반짝 추위가 누르러지면서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찬 공기가 내려와 주말에는 영하권의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합니다. 이후 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하고, 23~25일 프랑스를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엑스포’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 나선다고 합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미국인 등 12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3일 휴전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전쟁 후 국정운영의 중심은 팔레스타인 주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우크라이나의 숙원 중 하나인 유럽연합, EU 가입 협상이 이르면 다음 달 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최근 잇따른 군축 협정 중단의 책임이 미국에 있으며, 그 때문에 핵무기 사용 위험도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왕실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런던 외곽에 있는 한인타운을 찾아 우리 교민과 탈북민을 만났습니다.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된 데다,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으로 영국을 방문을 앞두고 있어 국왕의 한인타운 방문은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 두 차례 혁신안을 통해 통합과 희생을 강조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 3호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 할당제와 청년 비례대표 의원의 나이를 낮추는 등 '미래'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 내년 총선을 앞두고 비전 제시와 정책 대결이 부실했던 지난 대선과 같이 ‘알맹이 없는 공약 전’이 될 우려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경제학계에서 일고 있습니다. 여당의 ‘김포의 서울 편입’ ‘공매도 금지’ 방안과 민주당의 목표 성장률 제시는 인기 영합주의적 공약이라는 지적입니다.

● 국회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의 경우 소선거구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례대표제 방식을 놓고 조율 중입니다. 국민의힘의 ‘병립형 회귀’와 야권의 ‘연동형 보완’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위성정당을 막는 방안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 22대 총선을 앞두고 예산 국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삭감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예산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 심의 마지막 단계에서 새만금 예산 6626억 원 중에 78%를 삭감한 1479억 원만 반영해 ‘잼버리 파행에 대한 보복’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김포시의 서울편입 문제에 대해 침묵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김포 편입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난 자리에서였습니다.

●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조희대 전 대법관이 지명됐습니다. 법원 내 대표적 학구파로 불리며, 원칙론자로 통하는 조 전 대법관은 대법관 재임 당시 양심적 병역거부,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사건에서 보수적 의견을 내 ‘미스터 소수의견’이라는 별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 검찰이 민간업자 김만배가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정치권과 언론의 의혹 제기를 차단하기 위해 곽상도 전 의원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하자 대장동 의혹이 노출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입니다.

●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어제 공개한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에 따르면 남북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32%로, 조사를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 경제6단체가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입법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경제6단체는 "개정안이 통과할 경우 산업현장은 극도의 혼란에 빠지고, 기업은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개최한 ‘비상경제민생회의' 자리에서 카카오 택시를 혼내달라는 택시기사가 국민의힘 당직자로 밝혀져 논란인 가운데 윤 대통령을 울컥하게 했다는 소상공인이 지난해 매출 108억 원에 상시근로자 26명이 근무하는 중소기업 대표로 밝혀졌습니다.

● 정부가 구매보조금을 지원 받은 전기차의 의무운행 기간을 8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함.  8년이 안됐는데도 전기차를 해외로 수출하면 받은 보조금의 20%를 반납해야 함.  전세계가 배터리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폐배터리의 국가적 중요도가 커지는 만큼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임.

● 정부가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함.  현재 4만원대 중후반인 통신 3사의 5G 요금제 하한선이 내년 1분기에 3만원대로 내려감.  단말기 종류에 따라 특정 요금제 가입을 강제하는 제한 조치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사라짐.  5G 단말 이용자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LTE 단말 이용자도 5G 요금제 가입도 가능해지는 것임.

● 올해 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이 지난 2011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소형 아파트 전·월세는 11만 4천여 건인데요. 월세가 5만 7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 100%, 퇴근 시간대는 평시 대비 87%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하고, 시내버스 집중배차시간을 연장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합니다.

● 한국전력이 오늘부터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대용량 전기요금을 인상합니다. 주택용과 소상공인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는데, 한전 적자가 심각해, 결국 가정에서 쓰는 전기요금도 인상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입니다.

● 서울 지하철이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파업은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출근길 교통 혼잡은 좀 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퇴근길은 걱정됩니다. 사측은 만성 적자를 줄이려면 2026년까지 2천여 명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자이고, 노조는 인력을 줄이면 시민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 서울시가 빈대 의심 신고를 받은 이후 접수된 빈대 출몰 건수가 총 23건으로 집계됐다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일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숙박·목욕시설 3천175곳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함.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문서를 요약·번역해주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것이 첫 적용이 될 전망임.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가 어제 경찰에서 처음으로 대질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 씨가 전 씨의 사기 범죄에 가담했는지를 밝히는 데 경찰은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말은 어제도 엇갈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 파프리카 선별 작업장에서 산업로봇이 작동 프로그램을 수정 중이던 작업자를 박스로 오인해 위에서 얼굴과 가슴 부위를 집어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2020년에도 유사한 사고로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매년 로봇에 의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한파 때문인지, 최근 독감 환자가 5년 사이에 가장 많은 수준까지 급증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다음 주에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독감과 코로나 비상이 걸렸습니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가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투수가 조기 강판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8회 말 박동원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내일 수원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로 LG는 임찬규를, kt는 벤자민을 예고했습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장벽 붕괴
▶1966년 경북선 철도 개통
▶1947년 서정주 시인의 시 `국화 옆에서` 경향신문에 발표
▶1938년 일제, 경제경찰제도 실시
▶1937년 일본, 상해점령
▶1925년 히틀러 `친위대(SS)` 탄생
▶1920년 보통학교 수업연한을 6년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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