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전북 한 초등학교 학폭 ..학교는 3년간 방관만 하나?
[사회 이슈] 전북 한 초등학교 학폭 ..학교는 3년간 방관만 하나?
  • 김삼종 기자
  • 승인 2023.07.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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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은 미래 천년의 인성교육의 전당

[미디어한국 김삼종 기자] 학폭은 혼돈의 사회에 바른생활의 길에서 인간의 최소한의 도덕이며 기본 인성이다.

바른생활이 무너진 사회의 현실이 지금의 혼돈의 사회다.

초등학교 연령대에 학우들과의 당하는 괴롭힘은 성격과 사회생활 등에 심각한 문제를 끼칠 수도 있다.

흔히들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으나. 도가 지나친 싸움도 있다.

최근 전북 김제의 금산면의 한 초등학교 3학년 A양과 B양의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여 안건으로는 따돌림, 괴롭힘, 성희롱으로 지난 6월20일 김제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사건은 지난 5월10일 초등학교 3학년이던 A양은 동급생 B양이 다문화 교육행사 미션을 위한 조편성을 하는 중 조편성에 구성을 바꾸면서 갈등이 발생하여 B양이 같은 반 친구들에게 “A양이 재수 없어 모범생인 척 해‘ 등과 같은 말을 하고 또한 수업시간 중 교실에서도 A양과 놀지말 라고 하며 ’재수 없다 , 나쁘다와 같은 흔희 우리가 말하는 뒷담화를 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3월 말쯤 A양이 2층 여자 화장실에서 B양외 3-4명이 있는 화장실에서 ‘성기 부분에 물을 뿌리면 포토 카드 10장을 주겠다’와 같은 발언을 하여 B양 측에서 성 관련 사안으로 학교는 접수를 하였다.

천진스러움은 바른생활이다

 

학교 측은 학폭이 장기간 3년 연속 지속적으로 반복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담임교사 간 인수인계도 생활부 기록도 남기지 않고 학년을 넘기면서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관련 상담기록을 남기거나 학교장에게 사안을 보고하는 등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A양 측은 “3년간 수차례에 걸친 학폭 관련 상담에도 불구하고 교장·교감은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해 황당했다”며 “학교 측은 ‘학교폭력으로 접수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가해 학생에 대한 별도 교육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고, 상담 내용 등 기록도 전혀 남기지 않았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성격도 만들어지고 뇌발달이 아직 취약한 시기입니다. 사회생활도 시작되는 시기고요. 이 때 충격을 받게 되면 뇌 자체의 발달에도 취약성이 있고요."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의 미온적, 안일한 사건처리가 저 학년인 A양과 부모에게 억울한 상처를 안겨준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교육계는 학생 교우 관계에 세심한 관찰과 미래 인성교육 절실한 때다.

인성이 육성되는 아동의 시기 3살 버릇 여든 간다고 했다. 학교 교육은 미래 천년의 인성교육의 전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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