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인공지능 챗GPT, 구글이 대항마 '바드'를 한국을 포함한 180개국에 전면 공개...한국어도 가능
[헤드라인] 인공지능 챗GPT, 구글이 대항마 '바드'를 한국을 포함한 180개국에 전면 공개...한국어도 가능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3.05.11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구청이나 경찰서 같은 관공서 구내식당에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가 지난달까지 29개월 연속 오르면서 요즘 점심 한 끼 사 먹으려면 8천 원에서 1만 원은 족히 들죠.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저렴하고 맛도 좋은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관공서 구내식당을 찾는 외부인이 많이 늘어난 겁니다.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5월 11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25도 이상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습니다.아침 최저 기온은 8∼14도, 낮 최고 기온은 18∼27도로 예상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내리고 확진자 격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방역 완화 조치들이 발표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중 반드시 완수할 3대 개혁과제로 꼽은 노동·연금·교육개혁이 1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총선까지 통과시키지 못하면 결국 폐기되고 국회 논의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만큼 여야 간 협치를 통해 시급한 법안부터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미국에선 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2년 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올랐는데요. 다음 달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인구 2억3천만 명의 세계 5위 인구 대국 파키스탄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심각한 경제난 속에 지난해 대홍수가 덮친 데 이어 최근에는 전 총리의 체포로 유혈 시위까지 벌어지며 정국마저 혼란에 직면했습니다.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무장단체 시설을 이틀째 공습하면서 양측이 본격적인 교전에 들어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수백 발의 로켓 공격으로 응수하는 가운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태영호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자진사퇴 여부가 징계 수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징계가 확정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 이재명 대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이 100% 입증되지 않으면 방류를 막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표는 “실질적이고 확실한 조사 검증권이 없는 허울뿐인 시찰단 파견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지난해 대통령실과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각종 논란이 일자, 감사원은 12월부터 국민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반 년째 결론을 못 내고 또 감사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대통령실이 그동안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를 무시해 온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보유중인 가상자산을 매각하라는 당 권고를 충실히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체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10일 한국은행은 3월 경상수지가 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힘.
지난 1월 사상 최대 규모인 44억6000만달러 적자, 2월 5억2000만달러 적자를 낸 뒤 3개월 만에 반등.

● 급격한 인구절벽과 대기업·중소기업, 수도권·지방 등 인력 미스매치로 한국에 일할 사람이 사라지고 있음.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로 2050년이면 한국 인구는 현재 5100만명에서 4700만명으로 뚝 떨어짐.

● KDB 산업은행 건전성이 23년만에 최악의 상황에 빠진 것으로 나타남.
정부가 과감한 증자를 미루고, 전기요금 인상을 늦추는 바람에 지분법 평가에 따른 산업은행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진 탓.

● 야당의 ‘간호법 제정안’에 따른 직역간 갈등과 파업으로 인해 국민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호사 처우개선 규정과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규정 등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금주 중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 유럽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스트리아에서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한 총리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국가가 속이고 있다는 유가족의 울분에 "나라라고 해서 모든 진실을 다 알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정부가 중소기업 저임금 노동자에게 호응이 컸던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연장 시행하자는 국회의 요청을 묵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최대 5만 원을 지원하던 ‘청년동행카드’ 사업을 유지하자고 요청했지만,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 주가 조작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 투자컨설팅업체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에 열립니다. 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 등을 넘겨받은 뒤 정해둔 가격에 주식을 거래하며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라 씨에 대해선 수익금 일부를 다른 법인으로 빼돌리는 방식으로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 총 피해자 533명, 피해액 430억 원 인천 미추홀구 대규모 전세 사기 사건의 피해 규모입니다. 경찰이 전세 사기 사건으로는 처음으로 구속된 남 모 씨 등 일당 18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습니다. 전세 사기 사건으로는 처음인데, 이렇게 되면 일당 중 단순 가담자도 형량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 경기도 수원의 한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8살 어린이가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버스 기사가 우회전 신호등 신호도 무시하고 사고를 냈는데 사고가 난 곳은 심지어 어린이 보호구역이었습니다.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우회전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80대 모친과 60대 형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 A씨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오늘 2차 연가 투쟁을 실시합니다.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반대로 간호사 단체는 대통령에게 간호법 공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백지연 전 앵커가 사돈을 맺습니다. 정 회장의 차녀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이 오는 6월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정몽원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는 사촌지간입니다.

● 충북 청주 한우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4년여 만에 발생한 건데, 전국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종사자와 차량에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두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360여 마리를 오늘 안에 매몰 처분한다는 방침입니다.

●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유명 변호사가 교통사고 뒤 현장에서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차량 접촉 사고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차량을 남겨둔 채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지난해 5월 문을 연 춘천 레고랜드가 1년 동안 100만 명이 방문했다는 공식 집계 결과가 나왔는데요. 애초 방문객 유치 목표의 절반 수준이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기대보다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최근 3년간 의대 합격선은 올라갔지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SKY' 대학 합격선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연계 학생들의 의약학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고, 학령인구 감소 속 대학 입학 정원은 줄지 않아 합격선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 있습니다.

●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구청이나 경찰서 같은 관공서 구내식당에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가 지난달까지 29개월 연속 오르면서 요즘 점심 한 끼 사 먹으려면 8천 원에서 1만 원은 족히 들죠.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저렴하고 맛도 좋은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관공서 구내식당을 찾는 외부인이 많이 늘어난 겁니다.

● 외식 물가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포항의 대표 음식, 물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1만 2천 원이면 먹을 수 있었던 물회가 이제 한 그릇에 2만 원까지 한다는데요. 큰 부담 없이 별미로 먹던 포항 물회는 이제 옛말이 된 겁니다.

● 코로나 시기를 겪은 초·중·고교생들은 원격수업이 학습의 주된 통로가 되면서 학력이 뒤처진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2021년 초등학생의 수학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위권은 줄고 하위권이 늘면서 학력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고 중·고등학생의 기초 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증가하면서 학력 저하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 최근 60세 이상 고령자가 생계비를 벌 요량으로 우후죽순 창업에 나섰지만, 고령층일수록 '실패 확률'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1년 60대 이상의 신규 창업자 대비 폐업자 비율은 103%로, 100명이 가게를 냈다면 문을 닫은 사람은 103명에 달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요식업의 경우 폐업자 비율이 142%를 웃돌아, 100명이 식당을 차릴 때 142명은 망해서 문을 닫았습니다.

●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체감 온도가 50도를 넘는 등 예상치를 뛰어넘는 폭염에 펄펄 끓고 있습니다. BBC 방송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선 우기가 오기 직전 고온이 지속하는 편이지만, 올해는 폭염 강도가 이전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전했습니다.

●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질문에 답을 해주는 인공지능 챗GPT, 구글이 대항마 '바드'를 한국을 포함한 180개국에 전면 공개해 이제는 한국어로도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과학과 수학 영역에서 추론도 가능하고 전문지식이 필요한 코딩까지 바드에게 맡길 수 있다고 합니다.

● 국민 SNS로 불리는 카카오톡의 단체 채팅방 개설 기능은 직장, 모임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채팅방에서 나가면 곧바로 모든 참여자가 알아볼 수 있는 표시가 나타나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카카오톡이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