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산행] 한여름 밤, 숲에서 만나는 힐링타임!
[야간산행] 한여름 밤, 숲에서 만나는 힐링타임!
  • 강희성 기자
  • 승인 2016.07.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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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 [사진제공=양천구청]

  [미디어한국-강희성기자]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 가족, 이웃, 친구와 함께 도시 숲을 걸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야간산행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에서 열린다.

  ‘여름철 야간산행프로그램’은 도심 근교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5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양천구 신트리공원에 모인 주민들은 간단한 준비운동 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계남공원 장군정, 자락길, 야외무대, 생태통로를 통해 우름바위 약수터에 도착해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산행 중간 중간 주요지점에는 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펼쳐지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태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피부노화에 치명적인 자외선을 피하고 시원한 산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풀벌레 소리와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을 야간산행의 장점으로 말한다. 특히 학생들은 산행 중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자원봉사활동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1석 2조의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양천구는 여름철 낮 시간 뜨거운 햇볕으로 산행이 어렵고, 직장인이 쉽게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난 2011년 서울시 최초로 평일 저녁시간에 운영하는 산행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후 가족, 친구, 이웃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양천구 관계자는 “지난해 네 차례 야간산행 동안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해마다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고 주민들의 반응도 좋았다”며, “무더운 여름 밤, 맑은 공기를 마시고 덤으로 운동도 즐기는 야간산행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고 힐링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야간산행 프로그램은 참여인원 제한 없이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양천구 홈페이지나 연의생태학습관(☎2603-0203)으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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