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윤석열 대통령. UAE에서 한국에 37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우리나라 인구는 약 5143만 명
[헤드라인] 윤석열 대통령. UAE에서 한국에 37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우리나라 인구는 약 5143만 명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3.01.16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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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1월 16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 최대 60cm 폭설이 내린 강원도에는 눈이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은 미시령 60.7cm 향로봉 55.9, 진부령 42.5cm 등 최대 60cm 안팎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동해안에는 고성군 현내면 22.9cm, 양양군 17.7, 속초 16.3 북강릉 14.3cm로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한파특보도 발령돼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 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뒤 UAE에서 한국에 37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위산업, 기후변화 분야 등 모두 13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 북핵 위험성을 지적한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에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는 지울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72년 전 평양을 폭격한 사진을 공개하며 확장억제 전략을 우회적으로 과시했습니다.

●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한일 두 나라 최대현안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연일 언급하고 있습니다.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도 읽히지만, 기존의 입장을 바꿀 걸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 네팔에서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15일 오전 네팔 카스키지구의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10명은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2명이 탑승한 걸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은 유 씨 성을 가진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 그동안 코로나 관련 통계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던 중국이 방역 완화 이후 최근 한 달 동안 숨진 사망자 수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6만 명에 가까운 숫자인데, 중국 내 감염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는데도, 이미 당내에선 친윤계와 비주류 사이의 갈등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모두가 친윤이라며 대통령을 공격하면 바로 제재하겠다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 이준석 전 대표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연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윤심 확보’가 사실상 차기 당대표 당선 조건이 되면서, 이 전 대표는 특정 후보에 힘을 실어주기보다 ‘모두 까기’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들어 거듭 핵과 관련해 미국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을 내놓은 것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미국 측은 "미국 정책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며 "미국의 핵우산을 불신하나"고 했습니다.

●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길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해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아닌 외교부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적격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행법은 정정보도 청구는 '피해를 입은 사람', 즉 당사자가 하는 걸 원칙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은 체포된 뒤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를 회사와 가족들에 대한 검찰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8년, 북한 고위급 인사에게 거액을 건냈다는 혐의는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 화천대유 김만배 씨가 고위 판·검사들에게 로비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판·검사 사건 공소권을 가진 공수처가 수사에 난색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단순 정황만으로 인지 수사를 개시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대출금리 또 오르겠네'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 걱정은 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주 은행권 대출금리는 오히려 소폭 내려가겠습니다.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은 금리가 0.1%포인트 이상, 고정금리 상품은 0.3%포인트 안팎 인하될 전망입니다.

● 직장인들에게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지난해의 신용카드 사용 액수가 2021년보다 5% 넘게 늘어났다면,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 소득공제를 받습니다. 원래 이용액의 40%를 공제해주는 대중교통도 7월부터 12월까지의 하반기 사용분은 80%를 공제해주기로 했습니다.

● 정상적인 운송업을 하지 않고, 화물차주에게 영업용 화물차 번호판을 빌려주면서 사용료만 챙기는 ‘지입괴물(지입 전문업체)’이 전국에 최대 7000개에 이른다는 정부 추정치가 나옴.

● 무주택인 직장인이 전세 대출을 갚은 원리금도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월세를 내고 있는 연봉 7천만 원 이하 무주택 직장인은 세금을 바로 깎아주는 세액 공제를 받습니다. 지난해 월세로 낸 금액의 15에서 17%를 세금에서 감면해 주는데, 감면 한도는 750만 원입니다. 난임 시술비도 세액 공제 대상입니다.

● 원래는 지출한 시술비의 20%를 세금에서 깎아줬지만 이번엔 30%로 늘어났고, 미숙아나 선천성 이상아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도 20%를 세금에서 감면해줍니다. 지난해에 낸 기부금도 세액 공제 대상인데, 1천만 원 이하는 20%, 1천만 원 초과분은 35%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오는 19일까지 '일괄제공 신청 확인'을 동의하면, 국세청이 회사로 연말정산 자료를 직접 제공하기 때문에 회사에는 일일이 자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 지난 9일 미국의 중량 2.5t짜리 인공위성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며 전국에 경계경보가 발령된 일이 있었죠. 해당 위성은 알래스카 근처 바다로 떨어져 큰 피해가 없었지만 앞으로 인공위성이 지상으로 추락하는 경우는 훨씬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올해 설 유통업계 화두는 '친환경'으로 과대 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로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ESG 경영이 가속화하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진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보입니다.

● 매년 백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겨울 화천산천어축제가 3년 만에 열렸는데도 얼음낚시를 위해 달려온 인파는 폭설 속에서도 축제 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지난 7일 화천산천어축제가 문을 연 이후, 주말에만 12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 최근 '빌라왕 사태'로 불리는 대형 전세사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세 거래 관행이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입자는 집주인이 제시한 금액 대신 전세보증보험으로 보장 가능한 보증금을 역제안하고 있고, 집주인들도 전세가격을 높게 부르기보다는 전세보증보험 한도에 맞춰 세를 내놓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는 약 5143만 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지만 1인 세대는 크게 증가해 전체 세대 가운데 약 972만 세대로 41%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1인 세대 비중이 증가하는 건 취업과 학업, 주택청약 등을 위한 세대 분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 인구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20.1%로 처음 20%를 돌파했습니다. 65세 이상 남성은 15.9%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과 남성을 모두 합쳐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2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를 넘었습니다. 여성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지난해 1월 추첨한 당첨금 20억 원의 주인공이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 1등 로또는 전북 전주시의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됐고요. 부산에서 판매된 같은 회차의 2등 당첨자 역시 아직 수령금을 찾아가지 않은 상태라는데요. 당첨금은 지급일로부터 1년 이내에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을 넘기면 모두 국고로 귀속된다고 합니다.

● 1, 2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크기가 작은 채소가 뜨고 있습니다. 먹기 간편하게 스낵처럼 손질해 놓은 오이는 작년 매출이 재작년보다 20% 늘었고,미니 단호박은 57% 늘었습니다. 미니 새송이버슷은 20%, 방울 양배추 250%, 골프공 크기의 미니 양파 매출도 63%나 올랐습니다.

● 지금 마트 과일 매대에 가보면 물론 지금은 명절이 다 돼서 한쪽은 선물세트들이 있지만 주요 자리에는 늘 딸기와 샤인머스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과일, 딸기와 포도가 각각 1위, 2위였습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은 사과는데요. 사과는 3위로 밀렸고, 귤이 4위입니다.

● 올 들어 한우 선물세트 매출 추이를 봤더니 간편 요리가 가능한 구이용 제품 매출이 작년 설보다 27%나 늘었다고 합니다. 반면 전통적인 인기 품목이었던 갈비찜과 불고기 세트는 15% 느는데 그쳤다고 합니다. 갈비찜 맛있긴 정말 맛있지만 집에서 하려면 손이 진짜 많이 가잖아요. 편리함을 우선시 하는 요즘 소비 행태가 고기를 사는 데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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