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최종 후보, 임정혁·허익범 2명으로 압축
드루킹 특검 최종 후보, 임정혁·허익범 2명으로 압축
  • 고정화 기자
  • 승인 2018.06.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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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뉴스 캡쳐

야당 3개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들이 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자를 임정혁(62·16기) 변호사, 허익범(60·13기) 변호사로 압축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낮 국회 인근에서 비공개 오찬회동을 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은 전날 특검 후보로 김봉석(51·사법연수원 23기)·오광수(58·18기)·임정혁·허익범 변호사 등 4명을 추천했다.

야권 교섭단체가 특검 후보 2명을 서면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문 대통령은 3일 이내에 특검 한 명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임정혁 변호사는 서울 출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26회 사법시험과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7년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 등을 거치며 29년간 검찰에 근무한 ‘공안통’이다.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로 제4기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허익범 변호사는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덕수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 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6년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을 역임했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법무법인 산경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서울변회의 특검후보 추천을 받았으며, 서울변회 부회장(2009)과 교육위원장(2011)을 거쳐 서울변회 분쟁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 법무부 법무·검찰 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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