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람 시인의 시집 '너, 피에타 Pieta'에 담긴 작품들에는 우리가 겪은 구체적 역사 경험이 많이 나타난다.
'여기서 역사는 공동체적 차원에서의 구체적 기억의 흐름이요, 새롭게 만들어가는 경험 과정이지만 그 안에는 구체적 개별자들이 겪은 사소한 일들도 제 몫을 가지고 출렁이고 있다. 그만큼 역사의 화음은 개별자와 공동체가 서로를 감싸주고 안아주는 데서 가능하다'고 구 시인의 작품 세계를 높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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