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에 걸친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입장이 없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청와대는 15일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은 청와대가 개입할 여지도 없고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검찰의 자체 판단과 자체 조사, 수사 결과에 맡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이 소환되는 당일인 14일에도 “청와대는 입장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오늘 오후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선과 조직도,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 이유로 “과거 정상회담 사례를 보면 공식적으로 확정되고 날짜가 잡힐 때 관련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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