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본 스웨덴
-스웨덴 문학기행
김윤자
숲을 바라보면
호수가, 나를 보라 손짓하고
호수를 바라보면
반듯한 땅의 푸른 식물들이
고개 들고 일어서고
숲과 호수에서 탄생한
구름까지, 창공에 가득하여
눈물고운 정경인데
비행기 날개 끝에 피어나는
스톡홀롬의 붉은 꽃지붕, 시가지는
오슬로를 향해 떠나는 나를
어쩌란 말인가
두고두고 예쁜 나라라고
내 뇌리에 각인시키면 보답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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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서 본 스웨덴
-스웨덴 문학기행
김윤자
숲을 바라보면
호수가, 나를 보라 손짓하고
호수를 바라보면
반듯한 땅의 푸른 식물들이
고개 들고 일어서고
숲과 호수에서 탄생한
구름까지, 창공에 가득하여
눈물고운 정경인데
비행기 날개 끝에 피어나는
스톡홀롬의 붉은 꽃지붕, 시가지는
오슬로를 향해 떠나는 나를
어쩌란 말인가
두고두고 예쁜 나라라고
내 뇌리에 각인시키면 보답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