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시형 비공개 소환조사…MB 수사 임박
檢, 이시형 비공개 소환조사…MB 수사 임박
  • 박찬정 기자
  • 승인 2018.0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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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남 이시형 다스 전무가 26일 16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시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이시형 씨는 16시간여 만인 26일 새벽 2시경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다스 전무인 이시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 이 씨에게 다스의 경영권이 집중된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고, 아들 이시형 씨가 편법으로 승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이시형 씨가 인수한 회사 ‘다온’이 다스와 협력업체들로부터 123억 원을 부당하게 지원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조사까지 마친 뒤 2월 초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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