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 슈퍼맨펀드 3호 협약 체결, 해외진출 투자 본격 가동
‘340억’ 슈퍼맨펀드 3호 협약 체결, 해외진출 투자 본격 가동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9.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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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네오플럭스, 한국벤처투자㈜,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과 유망 중소기업 해외진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340억 원 규모의 펀드 운용을 위한 조합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투자대상 기업을 발굴한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5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제1회의실에서 이상하 ㈜네오플럭스 대표이사, 성기홍 한국벤처투자㈜ 총괄본부장, 최광수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양성관 기업은행 투자금융부장, 백승희 ㈜신한은행 경기중부본부장,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함께 ‘슈퍼맨펀드 3호 결성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슈퍼맨펀드’는 경기도 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 및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가 조성하는 펀드다. 도는 2015년 200억 원 규모의 ‘슈퍼맨펀드 1호’를 조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10억 원 규모로 ‘슈퍼맨펀드 2호’를 조성한 바 있다.

도는 ㈜네오플럭스를 슈퍼맨 펀드 3호의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하고, 투자조합 명칭을 ‘경기-네오플럭스 슈퍼맨투자조합’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9월 6일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완료했다.

펀드의 규모는 경기도가 50억 원, 업무집행조합원인 ㈜네오플럭스가 54억 원, 한국모태펀드 120억 원 등 총 340억 원으로 경기도가 조성한 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협약에 따라 슈퍼맨펀드 3호는 조성된 자금 중 100억 원 이상을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이중 50억 원 이상은 신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약당사자들은 투자기업의 판로확대와 기술개발, 경영지원, 경쟁력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제공, 네트워크 확대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조합 운영 기한은 투자기간 4년을 포함, 총 8년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슈퍼맨펀드는 꿈과 열정,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가가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슈퍼맨펀드 3호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중점적으로 투자·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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