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관악은 축제로 물든다
10~11월, 관악은 축제로 물든다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9.25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감찬 축제(사진=관악구청 제공)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곳곳에 가을을 수놓는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먼저 귀주대첩 998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이틀 간 ‘관악 강감찬 축제’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북두칠성의 네 번째별 문곡성을 타고 태어난 강감찬장군의 설화를 배경으로 7개의 별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본 축제는 귀주대첩 당시 강감찬장군 출병식, 전승행렬을 선보이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거리 곳곳을 강감찬 장군의 당찬 기운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청가수, 비보잉, 검무 등 문화․예술 공연과 불꽃놀이 등을 ‘강감찬 별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관악만의 특화된 강감찬 축제는 재능과 의욕 넘치는 주민들이 참여자인 동시에 개최자가 되어 축제를 함께 완성해갈 예정이다.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관악 책잔치’가 열린다. 책잔치는 책을 통해 지식과 재미, 감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만나 어울릴 수 있는 공감형 축제다. 축제는 관악구청 청사내부 공간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먼저 16일 오전 11시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를 시작으로 저자와의 만남, 책 벼룩시장, 리빙라이브러리 등 이틀 간 주간행사가 열린다. 

축제 당일 18일에는 구청 강당에서 책 읽고 나누기 발표마당, 독서 골든벨이 진행되며, 구청 1층 로비에는 도서교환전과 각종 체험부스가 준비되어 있다. 

같은 달 11월 25일부터 26일에는 ‘고시촌단편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는 “내 말 들려?(Do you hear me?)”라는 주제로 청년을 비롯한 우리 사회 비주류 계층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고시촌단편영화제는 청년예술과 영상문화를 선도하는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축제다. 축제는 관악청소년회관 및 주변 카페 등 고시촌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소소한콘서트’가 매달 셋째 주 금요일 낙성대공원, 도림천수변무대 등에서 열린다. 

올 가을 청명한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관악구 일대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올 가을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주민과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했다.”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많은 이들이 관악구의 특색 있는 축제에 참여하여 행복하고 색다른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