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건립 100주년…시민 아이디어 공모
‘한강대교’ 건립 100주년…시민 아이디어 공모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8.23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대교는 1917년 10월 준공이후 1984년 제1한강교에서 개칭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건립 100주년을 맞아 한강대교와 주변 공간인 노들섬 등을 연결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대교는 1917년 10월 7일 한강 최초의 인도교로 개통됐다. 1950년 6월 28일 한국전쟁으로 폭파돼 1954년 복구를 거쳐 1981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 바 있다. 1984년에는 제1한강교에서 지금의 한강대교로 이름을 바꿨다. 

참가자는 교량·시설 등의 물리적인 연결방법 이외에 도시·건축·교통·생태·역사·문화·사회 등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서울시는 심사위원회에서 18개 작품과 온라인 인기투표를 통한 5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들 작품은 오는 10월 열리는 노들섬 축제에 맞춰 전시된다. 

전우용 교수, 이욱정 PD, 김규원 기자, 신정선 기자,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 위진복 건축가가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수상작 발표는 오는 10월 2일이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중 개최 예정인 노들섬 축제에 맞춰 시상식과 전시를 진행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한강대교 건립은 100년 전 한강을 처음으로 걸어서 건널 수 있었던 기념비적 사건이었다"며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 사진: 서울시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