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주말 야간개장" 한여름밤 추억 만들자"
서울대공원, 주말 야간개장" 한여름밤 추억 만들자"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7.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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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공원 발자국 조명, 야간 홍학사(우측 상단), 열대조류관 앞 전망대 큰 물새장 앞(우측 하단)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위 속, 시민들이 시원하게 동물원을 관람 할 수 있도록 7.28(금)~8.20(일) 기간 중 금, 토, 일, 광복절 21시까지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야간 생태설명회 및 먹이 먹는 모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므로 7가지 관람포인트를 따라 관람한다면 더욱 알차게 야간 동물원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야간 개장을 위해 서울 동물원에서는 동물사 조명의 조도를 동물 야생 생태에 맞춰 낮게 조정하였기 때문에 다소 어두울 수 있지만, 동물원 관람로에 동물 발바닥 모양의 조명을 설치하여 숲속 야간 탐험을 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 (추천코스 1 정문 ↔ 정문)○ 홍학사 → 기린전망대 → 100주년광장 → 유인원관 → 사자사 → 동양관 → 호랑이숲

▲ (추천코스 2 리프트 ↔ 정문)○ 호랑이숲 → 동양관 → 제3AF → 유인원관 → 100주년광장 → 기린사→홍학사→정문

또한 야간개장 중 7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식물원에서 ‘식충 식물과 수생 식물 전시’도 함께 진행해, 동물원과 식물원을 함께 즐기며 관람한다면 더욱 풍성한 여름밤 나들이가 될 것이다.

식충식물관에는 멸종위기 2급이며 토종식충 식물인 ‘끈끈이귀개’를 비롯하여 87종의 전세계 식충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끈끈이주걱, 통발,네펜데스,비브리스 등 희귀한 식충식물 꽃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벌레잡이 활동 과정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생태박스, 식충식물의 생태계를 자세히 엿볼 수 있는 동영상 상영,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는 식충식물 사진전시 등 해설사가 들려주는 식물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신선한 바랍을 맞으며 동물원을 관람하고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주말 야간개장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서울대공원에서 한여름밤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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