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실외 마스크 해제...전어의 계절에 金전어. 어선 한 척이 3시간에 20마리 잡아
[헤드라인] 실외 마스크 해제...전어의 계절에 金전어. 어선 한 척이 3시간에 20마리 잡아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2.09.2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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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9월 26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 현재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고, 또 밤 사이에는 또 열이 빠져나가기 쉬운 상황입니다.따라서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쑥 오르면서 일교차 크게 벌어지는데요, 현재 대관령의 기온 6.9도, 서울은 13.9도로 평년보다 낮게 출발하고요.낮이 되면 아침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 그젯밤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했지만, 이번 순방을 두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 한국의 대외 정책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민주당은 빈 껍데기 순방,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무차별 깎아내리기라며 맞받았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을 언급하며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 대한 합병 여부를 주민 투표에 부친 가운데 자포리자 주민 93%가 합병에 찬성했다고 러시아 관영 통신사가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외교적 협상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주민 투표에 크게 반발했습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럽 국가들이 전례없는 에너지난을 겪고 있죠. 파이프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받기 어려워진 독일과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이 액화천연가스 LNG로 국내 가스 수요를 충당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이 LNG 확보에 나선 지난해 9월 이후 LNG 현물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 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됩니다. 미국의 핵 항공모함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훈련이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입니다. 이에 북한이 어제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로 분석됩니다.

● 중국의 환구시보는 “한국이 하루 만에 세 번 겪은 ‘쪽팔림’”이라는 칼럼을 실었습니다. 칼럼은 한미 정상의 48초간 조우, 일본과 30분간의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를 향한 욕설 등 세 가지를 외교 참사로 소개했습니다.

● 미국 나사가 SF영화처럼 지구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소행성이 다가올 때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 궤도를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내일 오전 8시쯤, 지구와 약 1,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나사의 우주선 '다트'가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할 예정인데요. 자동판매기만 한 우주선을 축구장 크기의 소행성에 부딪히게 해서 궤도가 바뀌는지 보겠다는 겁니다.

●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선 때아닌 '듣기 평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의회 비하와 비속어 사용 등이 없었다고 주장하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들은 발언을 정리한 것인데, 정답도 제각각 달라 논란입니다.

●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가 탈당 권유 아니면 제명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런 움직임과 맞물려 '이준석 신당설'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들 하지만, 여권의 압박은 거세지고 이 전 대표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은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일이 점점 커진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해야지, 계속 시간을 끌면 국민 신뢰만 상실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서울시 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된 '정동야행'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역사체험 코너에 일본순사, 헌병대 옷을 대여해 을사늑약이 체결된 덕수궁에서 열린 이벤트로 적절치 않다는 비판입니다.

●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가 모두 사라집니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는 판단에선데, 방역당국은 다른 방역조치들도 서서히 푸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 후에 PCR 검사를 받는 조치를 완화하고, 요양병원 접촉 면회를 다시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는 계속 유지됩니다. 올겨울에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 여성가족부가 사실혼 및 동거 가구를 법적 가족으로 인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여가부는 최근 가족의 법적 정의를 삭제하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현행 유지’의 필요성을 주장해 여성계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 서민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을 두고 "국격이 올라간다"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서 교수는 “저한테도 한번 XX라고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논란을 '좌파 언론 탓'으로 이어갔습니다.

● 폭염과 태풍으로 배춧값이 크게 오르면서 김치 대란이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이젠 부자들만 김치 먹겠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은 계속 오르지만 품질은 떨어져 주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규제지역 해제에 따라 포트폴리오 변화에 나선 수요자·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일부 포착되고 있다. 분양권 매매와 증여가 대표적이다.전매제한 또는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가 풀린 지역에선 분양권 투자를 검토하고, 증여취득세 중과를 피한 지역에선 저가 매도 보다는 증여 쪽으로 방향을 트는 분위기다. 다만 대상 매물이 워낙 적은 만큼 실제 거래량은 미미할 전망이다.

●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여중생 두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라이베리아 소속 공무원 2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국제 행사에 참석하러 부산에 출장 온 공무원들로 우리나라로부터 외교관 지위를 부여받은 게 아니라서 면책특권 적용 대상이 아니라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나쁜 임대인'의 보증 사고액이 최근 4년간 10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보다 연립·다세대·다가구 주택에서 사기가 더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시세를 알기 어려운 신축빌라나 다세대 주택에서 깡통전세 사기가 성행한 여파로 분석됩니다.

●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또다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도는 지난 6월 시행하기로 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연기된 터라 제도 자체가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파가 몰리는 가을 축제나 대형 행사가 많아지면서 쓰레기 문제가 함께 불거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24일 열린 반포한강공원의 야시장 행사에서는 하루에만 8톤이 넘는 쓰레기가 나왔는데 원래 반포공원에서 일주일간 쌓이는 쓰레기 양은 5~6톤 정도라고 합니다.

●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폭 줄였습니다. 주식 투자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예탁금은 지난 1월 기록한 연중 최고치와 비교해 8개월 만에 25조 원이 줄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부진에 빠지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 500대 수출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환율 전망 및 기업 영향'을 조사해보니, 올해 연평균 환율 수준을 1,303원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환율 전망이 1,300원대를 넘어선 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초 기업들이 전망한 연평균 환율보다 89원 높은 수준입니다.

● 쌀값이 45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지자 정부와 여당이 쌀 45만 톤을 사들여 가격 방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또 매년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게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당이 쌀 공급 과잉을 심화시키는 포퓰리즘이라며 반대했습니다.

●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시민들이 계엄군에 의해 암매장됐다는 의혹, 군인들까지 증언했지만 실제 암매장 시신이 확인된 적은 한 차례도 없었는데요. 옛 광주교도소의 '무연고자 묘지'에서 발견된 유골과 5.18 행방불명자의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18과 관련한 암매장의 진실이 42년 만에 처음으로 확인된 겁니다.

● 자영업자 가운데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가 올 상반기에만 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말 기준 자영업자 가운데 다중채자무자는 41만5천명, 이들의 전체 대출액 규모는 195조원으로 집계됐는데요. 1인당 평균 대출액이 4억7천만원에 달하는 셈입니다.

● 생산직 노동자 대부분이 장애인인 회사가 있습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직업 능력이 있는 장애인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회사, '장애인 근로 사업장'이라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이었던 정립전자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장애인 수백 명이 자립의 터전을 잃었거나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 가을을 대표하는 생선은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죠. 하지만 이제는 잡기가 점점 힘들어져 '금(金)전어'가 됐다고 합니다. 가을 전어 축제를 앞둔 전남 어촌에선 어선 한 척이 3시간 동안 잡은 전어가 20마리에 불과할 정도라고 합니다. 어획량이 이렇게 줄어든 건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 최근 암 발생 경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20여 년간 암 발생 1위를 차지했던 위암을 제치고 폐암이 2019년부터 3년간 최다 발생 암이 됐습니다. 올해는 암 발생을 예측한 결과,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립선암과 유방암은 서구형 암으로 지방 섭취 증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위암과 대장암 발생률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암에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 우리나라에 주5일 근로제가 도입된 지 이제 20년이 다 돼가는데요. 이젠 1주일에 나흘만 일하는 주4일제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근로시간이 20% 줄지만 급여는 깎지 않았는데 과연 성과는 어땠을까요? 우려와 달리 매출액은 3년 전 보다 2백억 원 넘게 뛰었습니다. 올해 채용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14배 늘었습니다. 성공열쇠는 효율을 높인 생산성 향상이었습니다.

● 걸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10만2천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은 여성 그룹 앨범이 됐습니다. K팝 가수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과,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 걸그룹으로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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