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그동안 국민의 건강을 저해한 마스크 착용을 오는 26일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을 해제한다.
마스크 착용은 “현재는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 위험을 고려해 행정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고 말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면서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이어 한총리는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마스크 해제에 대해 “정부가 전국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보다 약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