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종사자를 상대로 코로나19로 인한 직업 내 업무방식의 변화 정도(재택근무나 온라인으로의 전환에 대한 변화 정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는 직군은 주로 전문가 집단인 반면, 기능원 직군은 업무 변화 인식과 일자리 수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조사는 2021년 인문·사회과학·예술분야(경영, 행정 및 법 포함) 직업 110개 종사자 3450명을 대상으로 7점 척도를 사용해 분석.
주요 분석 결과(붙임 참조)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19로 인한 직업 내 업무방식의 변화는 세부 직업별로 다음과 같이 조사됐다.
‘대학교수’(5.94점), ‘번역가 및 통역사’(5.90점), ‘대학 시간강사’(5.84점), ‘만화가 및 만화영화 작가’(5.74점) 등이 업무방식의 변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식 서비스 관련 관리자’(2.88점), ‘보건 의료 관련 관리자’(3.42점), ‘수금원 및 신용 추심원’(3.42점), ‘촬영기사’(3.61점) 등은 업무방식의 변화 정도가 낮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업무방식의 변화가 업무의 효율성에 미친 영향력은 세부 직업별로 다음과 같다.
‘패션 디자이너’(5.81점), ‘대학교수’(5.65점), ‘변호사’(5.61점), ‘공연 영화 및 음반 기획자’(5.58점), ‘관세사’(5.56점), ‘만화가 및 만화영화 작가’(5.52점) 등은 코로나19로 인한 업무방식의 변화가 업무의 효율성에 미친 영향력이 컸다.
반면 ‘중고등학교 교사’(3.52점), ‘출납 창구 사무원’(3.68점), ‘안내 접수원 및 전화교환원’(3.71점), ‘촬영기사’(3.81점), ‘귀금속 및 보석 세공원’(3.81점), ‘환경 청소 및 경비 관련 관리자’(3.91점) 등은 코로나19로 인한 업무방식의 변화가 업무의 효율성에 별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업무방식의 변화로 일자리 수가 증가한 직업은 다음과 같이 조사됐다.
‘투자 및 신용 분석가’(5.68점), ‘패션 디자이너’(5.65점), ‘대학교수’(5.52점), ‘번역가 및 통역가’(5.39점), ‘변호사’(5.29점), ‘만화가 및 만화영화 작가’(5.29점) 등은 업무방식의 변화로 일자리 수 증가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업무방식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훈련의 필요성이 높은 직업은 다음과 같이 조사됐다.
‘대학교수’(5.90점), ‘투자 및 신용 분석가’(5.58점), ‘공연 영화 및 음반 기획자’(5.58점), ‘변호사’(5.55점), ‘영상 녹화 및 편집 기사’(5.53점), ‘판사 및 검사’(5.52점) 등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그룹이 교육훈련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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