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된 목동교, 1등교로 성능 개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47년된 목동교, 1등교로 성능 개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손수영 기자
  • 승인 2017.05.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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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시 제공

(미디어한국 손수영기자) 서울시는 건설된 지 47년이 지나 노후화된 목동교 구교의 상판을 모두 철거, 새롭게 콘크리트 바닥판을 설치하고, 하부를 보수·보강해 43.2ton 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한 1등교(DB-24)로 성능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목동교는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안양천을 가로질러 양천구와 목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목동교는 1968년 10월 폭 19.9m, 길이 240m로 건설됐다. 왕복 4차로로 사용되다가 교통량이 많아져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986년 12월 폭 26.1m, 길이 240m, 6차로를 늘려 총 왕복 10차로로 사용돼 왔다.

경인고속국도(경기,인천지역)와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국회대로 상에 위치한 목동교는 중차량 통행이 많고, 2013년 정밀안전진단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구조물의 보수‧보강이 시급히 요구되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중 인천방향 5차로를 계속 유지하도록 2단계로 분리하여 공사를 시행했다”며 “교통우회용 가설교량(보도포함)을 설치해 2개 차로를 확보한 후에 3개 차로를 공사(1단계)한 후 남은 3개 차로 공사(2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목동교 구교를 튼튼하고 안전한 교량으로 성능 개선하여 개통한 뒤 하천구간을 정비하고 가교를 철거하는 등 마무리 공사를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목동교가 1등교로 성능이 개선됨으로써 경인고속국도를 이어주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해 줄 것"이라며 "원활한 물류이동 경로 확충으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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