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석정희 논설위원] 상사화의 꽃말은 기대, 순결한 사랑이다. 그러나 만날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의 꽃이다.
8월에 피는 상사화는 꽃이 필 때는 잎이없고 잎이 있으면 꽃이 피지 않아 서로를 그리워하며 아무리 애를 써도 만날 수 없는 애절한 꽃 상사화로 알려져있다.
●지쳐 잎 마른
곧은 줄기 끝에
꽃을 다는
너를 상사화라
누가 이름 주었나
떠돌던 구름 한 조각
나비 한 마리조차
떠나 버린 뒤
다시 돌아 오리라는
기대 하나로
발소리 기우리듯
키만 키운채
맑은 가을 하늘로 치솟아
별에 전하며
가슴에 피어나는
네 그림자
..............
그리고
내 그리움.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저작권자 © 미디어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