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드대책 특별위원회, 사드피해 관광업계 관계자 간담회
민주당 사드대책 특별위원회, 사드피해 관광업계 관계자 간담회
  • 최승수 기자
  • 승인 2017.03.3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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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 특별위원회 1차회의 개최. [사진출처 = 심재권 의원 블로그]

  [미디어한국 최승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위는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장에서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24일 동대문과 명동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진행 이후 두 번째로 심재권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영호(간사), 김경협, 김병기, 노웅래, 설훈, 소병훈, 신동근, 유은혜, 이훈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은 “중국 전담여행사 3월 취소자가 141,80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63% 감소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약 110만명의 감소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양회장은 “최근 중국 소비자의 날이기도 한 지난 15일부터 중국정부는 한국 단체여행 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어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은 “사드배치 문제가 해소되더라도,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즉시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되어 2차 피해가 우려된다” 면서 “경영지원을 위한 대출조건 완화 등 지원정책을 실제 상황에 맞추어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함께 참석한 (사)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전봉애 회장은 “우리 한국을 찾아 온 외국관광객들을 직접 상대하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해왔다는 자부심이 있었다”면서 “최근 관광객 급감으로 인해 대부분 4대보험도 없이 비정규직으로 활동하던 관광안내사들의 고용이 불안해지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재권 위원장은 “정부측은 사드배치가 북핵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 국가안보에는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애꿎은 우리 국민들만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 증명되었다”고 언급했다.

  아눌러, 간담회를 통하여 업계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적절하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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