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청역에 국내 최초 예술작품 입은 건강계단 생겨
서울시, 강남구청역에 국내 최초 예술작품 입은 건강계단 생겨
  • 최승수 기자
  • 승인 2017.03.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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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임작가-에너지. [사진출처 = 서울시 제공]

  [미디어한국 최승수 기자]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직무대행 최용운)는 오는 27일(월) 7호선 강남구청역에 ‘아트건강테마계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 홍성용 작가와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 한다.

  최근 계단의 운동 효과가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현직 작가의 예술 작품을 입힌 계단이 지하철역에 등장하며, 계단을 오르면 작게나마 기부도 할 수 있다.

  공사와 365mc병원․비만클리닉이 함께 조성한 것으로, 건강․기부계단은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예술 작품을 계단에 접목시킨 것은 국내 처음이다.

  계단에는 서양화가 자임(JAIM) 작가와 사진작가 홍성용 작가의 대표 작품 이미지를 부착했고, 계단 일부에 엘이디(LED) 조명을 설치해 밟을 때 조명이 켜지게 했다.

▲ 아트건강테마계단. [사진출처 = 서울시 제공]

  또, 계단 아랫부분에는 계단 이용자 수를 집계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한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1명당 10원씩 적립되고, 적립된 기금은 연말에 저소득층과 비만 아동 개선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김정치 홍보실장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2015년 국민 건강 통계자료에 따르면 비만 유병률이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데, 계단은 일상에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유용한 운동법”이라며, “운동을 하면서 보는 즐거움, 나누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트건강테마계단’을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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