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379만·‘더킹’ 383만 관객수 돌파
[영화] ‘공조’ 379만·‘더킹’ 383만 관객수 돌파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7.01.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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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황문권기자] 설날 연휴 기간에 영화순위 2위로 출발한 ‘공조’가 설연휴를 맞아 ‘더 킹’을 누르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파죽지세의 ‘공조’가 ‘더 킹’의 누적관객수까지 역전하게 될 상황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일일 영화순위는 ‘공조’, ‘더 킹’, ‘모아나’ 순으로 차지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공조’는 일일관객수 79만7363명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이는 2위에 오른 ‘더 킹’의 일일관객수 49만3175명보다 약 30만명 앞선 수치다.

‘공조’와 ‘더 킹’은 같은 날 개봉했다. 개봉일부터 25일까지 영화순위 1위의 자리는 ‘더 킹’이 지켰다. 설연휴가 시작된 26일부터 영화순위 1위자리에 오른 ‘공조’는 현재 누적관객수 379만3349명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순위 2위인 ‘더 킹’의 누적관객수 383만5331명과 약 4만명의 차이를 보여, 개봉 13일만에 역전극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조’는 남북최초의 공조수사를 소재로 하고 있다.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 분)을 잡기 위해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이 힘을 합친다. 현빈의 완벽한 액션과 유해진의 입담이 조화를 이뤄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 킹’은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배성우 등이 열연한 작품이다. 10대부터 40대까지 태수(조인성 분)의 삶에 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풍자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는 강렬한 메시지까지 관객에게 전달한다.

영화순위 3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올랐다. 모아나가 고향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는 일일관객수 12만6273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72만8829명을 기록했다.

영화순위 4~10위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너의 이름은.’,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 ‘라라랜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딥워터 호라이즌’,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바다 괴물대소동’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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