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찾아가는 소화기 체험 서비스 운영
[서울시정] 찾아가는 소화기 체험 서비스 운영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7.01.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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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화재초기에 올바르게 사용하는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한다.

소화기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실제 사용해 볼 기회가 거의 없다보니, 실제 상황이 닥치면 안전핀을 뽑지 않고 손잡이를 눌러 소화약제를 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시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의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맞춤형 소화기 체험교육을 위해 서울시내 전통시장 352개소 모든 점포에 대해 찾아가는 소화기 체험 서비스를 26()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화기 체험 서비스는 1231일까지 의용소방대, 시민안전파수꾼, 여성안전리더가 시장 점포마다 방문해 상인들에게 소화기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교육용 소화기를 활용해 실제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한다.

체험뿐만 아니라 축압식 소화기의 올바른 관리요령, 소화기 비치장소 안내 등을 통해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소화기를 찾아 화점에 정확히 분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나 점포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고, 교육내용을 잊어버릴 수 있는 만큼 126일부터 228일까지 1차 교육을 마친 후 분기마다 1회 이상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재교육을 진행해 안전의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가번영회 등 관리주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동참시키기 위해 희망하는 전통시장에 한해 무료로 교육용 소화기 대여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여방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시장이 속해 있는 자치구의 관할 소방서 또는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해당 소방서 홍보교육팀이 장비를 가지고 시장을 방문해 신청자에게 사용법을 알려주며, 대여일(15일 이내)이 끝나면 회수한다.

이밖에도 피난․방화시설의 올바른 유지관리와 안전관리 의식 확산을 위해 의용소방대가 주체가 돼 비상구 지킴이 계도 활동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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