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전광훈. 500억 원의 보상금 합의...교회의 주요 외부사업 전도사 아들에게 물려주어
[헤드라인] 전광훈. 500억 원의 보상금 합의...교회의 주요 외부사업 전도사 아들에게 물려주어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2.08.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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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내부에서 '꼼수 세습'이라는 비판. 하지만, 교회 측은 교인들이 원한 일이라고 주장

8월 18일 목요일 ❒

●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고, 제주도에선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 북한이 어제 새벽,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공교롭게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날 미사일을 발사한 건데,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며 윤 대통령이 밝힌 '담대한 구상' 제안에 대해 우회적 답변을 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서 의문의 폭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의 러시아군 보급선을 끊기 위해 추가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당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적’인 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친(親)트럼프’ 후보에게 완패했다.

●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이날 0시 49분 캘리포니아주(州)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비무장 미니트맨3를 발사했다. 미 공군은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준비 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타깃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실적 급감과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하락했습니다.

● 구글은 지난해 자사 제품들이 한국 기업들에 169억달러(약 22조1000억원)의 경제적 편익을 제공하고, 일자리 10만6300개 창출에 기여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하루 만인 17일 중대 기로에 섰다.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0일 제기한 비대위 출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이 이날 열리면서다.

●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될 시 당직 정지’라는 내용의 당헌 80조를 놓고 분열 조짐까지 일던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당헌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그러면서도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면 당무위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2배 증가한 18만 803명을 기록했습니다.19만여 명이 나왔던 지난 4월 중순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1주 전과 비교하면 1.2배, 2주 전보다는 1.5배 늘었습니다.당초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오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 정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총장후보추천위는 지난 16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 한일 양국 간 최대 갈등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의 해법으로 '대위변제'가 재차 관심을 모으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일본이 우려하는 주권 문제 충돌 없이 채권자(피해자)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이 '대위변제', 즉 우리 정부나 기업 등이 피해 배상금을 우선 변제하고 일본 측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오면서다.

●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이 미뤄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마스터플랜 등 수립 시 통상 소요되는 기간(2~5년)을 감안할 때, 정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일정은 공약 및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다시 6%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헌재 2.25%인 기준금리를 올해 말 3.0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돼 은행권 주담대 최고금리는 올해 말 7%를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가 소각시설 최적 후보지 1곳을 오는 9월 발표한다. 이 시설은 4년 뒤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생활 폐기물을 처리한다. 또 이곳에는 기존 폐기물 시설에서 보기 힘든 놀이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 “국가사적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한 유적이 포클레인이 들락거리는 공사장이라니요. 공사를 멈추는 게 좋겠습니다.”전문가들은 간곡하게 권고했지만, ‘소귀에 경 읽기’였다. 문화유산 복원 정비를 명분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고인돌 묘역을 갈아엎어 물의를 빚은 김해시가 무단훼손 행위가 드러나기 세 달 전 문화재 전문가들로부터 공사중단 건의를 받았음에도 이를 묵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 평가는 엇갈렸습니다.국민의힘은 "정치 갈등에 가려졌던 정책 성과를 국민에게 잘 설명한 자리"라며 "무엇보다 지난 정부와 결별한 정책 기조의 전환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그러나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열거한 성과에 공감할 국민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빈 수레만 요란한 자화자찬이라고 깎아내렸고, 정의당은 "국정기조 전환이나 인적 쇄신 입장이 없는 마이웨이 선언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상한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으로 출입 기자들이 노트북을 지참하지 않고 현장에서 필기만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의 말을 노트에 받아적기만 했다는 것이다.

● 그룹 계열사를 부당하게 동원해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를 지원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1심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 보험대리점협회와 업계는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플랫폼의 금융 상품 비교 및 추천 서비스가 광고가 아닌 보험 판매 중개행위로 규정돼 제한됐으나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를 적용한 보험 비교 서비스 허용이 검토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에 제동이 걸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 변경으로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 국내 백화점 '빅3'가 호남 대표 도시 광주에서 펼치는 복합쇼핑몰 경쟁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신세계그룹이 광주에 복합쇼핑몰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면서다.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의 하이트진로 본사 불법 점거 이틀째인 17일 이 일대가 노조원들의 ‘해방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노조는 18일에도 본사 앞 인도 및 3개 차선의 도로를 점거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시민 불편이 극대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 삼성전자 MX사업부(모바일경험·옛 무선사업부)의 폴더블(접히는)폰 대중화 선언을 바라보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속이 쓰리다. 최고가 제품에 성능 문제로 자체 개발 모바일 칩 엑시노스를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퀄컴 칩 생산까지 업계 경쟁사인 대만 TSMC에 빼앗겨서다. 시스템반도체 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이 자신의 논문을 표절했다고 주장한 구연상 교수가 논문 심사위원들의 부실 검증을 문제 삼았습니다.실제 심사에 참여한 교수는 YTN 취재진에게 논문 검증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며 표절은 검증 대상이 아니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내놨습니다.

● 전광훈 씨는 500억 원의 보상금으로 합의를 본 이틀 만에 교회의 주요 외부사업을 전도사인 아들에게 물려줬습니다. 기독교 내부에서 '꼼수 세습'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교회 측은 교인들이 원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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