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시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안전하게 마무리
[사회]임시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안전하게 마무리
  • 강희성 기자
  • 승인 2016.05.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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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강희성기자] 가정의 달 기념 임시공휴일에 시행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이용자 불편이나 사고 없이 원활히 잘 마무리 되었다.

전문가들은 작년에 이어 정부 ‘특별교통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등 높아진 시민의식을 재확인하는 계기 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작년 5월 연휴 대비 첨두시간 정체 거리와 도시 간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혼잡은 감소 했다고 밝혔다.

교통량은 작년 광복 70주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시(8월 14일) 보다 5% 감소한 494만대로, 작년 5월 연휴 최대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5월 1일(근로자의날)~5월 3일(일)은 491만대(5월 2일)이고, 5월 23일(토)~5월 25일(석가탄신일)은 499만대(5월 23일)이다.

한국도로공사와 민자운영법인에 따르면 금번 통행료 면제 금액은 잠정적으로 143억과 43억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체거리는 첨두시간 정체거리는 269km로, 작년 5월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던 5월 23일 정체거리 361km에 비해 25% 감소하였다.

소요시간은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작년 5월 23일과 비교시 서울에서 부산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큰 폭으로 감소 하였다.

서울에서 강릉 구간은 5시간 30분에서 3시간 50분으로 시간을 단축 하였고, 서울에서 광주 구간은 5시간 15분에서 4시간 30분으로 시간을 단축 하였다. 다만, 서울에서 부산 구간의 소요시간은 이전과 비슷한 6시간 25분에서 6시간 20분으로 단축 하였다.

임시 갓길 운영,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통한 정부의 소통 개선 노력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 하였다.

6일 수도권에 내린 비로 인해 고속도로 이용자가 감소 하였고 연휴 이틀에 걸쳐 장거리 이용자가 분산된 것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단 2건에 그치고 사망자도 없어, 작년 5월 연휴기간에 비해 교통 안전도 크게 개선 되었다.

5월 2일은 교통사고 8건, 사망자 0명 이고 5월 23일은 교통사고 9건, 사망자 1명이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작년 임시공휴일에 이어 다시 한번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남은 연휴기간 동안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특별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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