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립공원 직원들이 직접 추천하는 명소 15곳을 공단이 선정
[사회] 국립공원 직원들이 직접 추천하는 명소 15곳을 공단이 선정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7.01.12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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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일몰.

▲ 달아길 편백림.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한려해상국립공원에는 색다른 체험 공간 ‘한려해상 바다백리길’이 있습니

다. 경남 통영의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가족·친구 등 가까운 이들과 함께 또는 홀로, 걷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곳입니다.

  총 6개의 구간 중 오늘은 미륵도 달아길 편백림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참고로 이 길 이외에도 한산도 역

사길, 연대도 지겟길, 비진도 산호길, 대매물도 해품길, 소매물도 등대길의 다섯 개 구간이 있습니다.

  미륵도 달아길은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중 유일하게 육지와 연결돼 있어서 언제든 갈 수 있습니다. 특히 길 초입에 있는 미래사 주변의 울창한 편백나무 숲은 건강을 챙기고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산책길입니다.

  키 큰 편백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다녀갈 수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인데요 천식과 심장 강화, 폐결핵,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편백나무가 주는 효능 외에도 편백나무 숲속 쉼터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달아길 편백림에는 또 다른 볼거리, 미륵불 전망대가 있습니다. 숨은 명소라고 할까요?

평평한 길에 난간이 있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가 조성된 달아길 편백림을 15분쯤 걸어가면 미륵불 전망대가 나옵니다.

  고즈넉한 숲길을 거닐다 예기치 않게 만나는 확 트인 통영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올망졸망한 섬 경관은 숲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달아길의 숨겨 놓은 보석과 같은 곳입니다.

  달아길 편백림은 북통영IC, 통영IC에서 자동차로 40분,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시내버스 104, 534번)으로는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참고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서는 달아길 편백림에서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숲학교, 주니어 해설사, 건강나누리캠프(아토피 환아 대상) 등의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및 만들기 체험, 식물관찰을 통한 자연보호 의식 함양 등 이미 좋은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해당 프로그램과 인근 달아공원 경관해설이 필요한 분들은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055-640-2400)로 연락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달아길 편백림을 시작으로 한려해상 바다백리길의 다른 구간도 탐방하면서 가까운 이들과 건강도 챙기고 정도 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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