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로 행사 50주년을 맞는 CES에는 150여개국 38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수천여종의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
[경제] 올해로 행사 50주년을 맞는 CES에는 150여개국 38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수천여종의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7.01.08 0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레모텍 ‘Laser Beam PRO’, 망고슬래브㈜ ‘네모닉(Nemonic)’, 네오펙트 ‘라파엘(RAPAEL)’, ㈜솔티드벤처 ‘아이오핏(IOFIT)’.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크레모텍, 망고슬래브㈜, ㈜솔티드벤처, 네오펙트 등 4개 국내 스타트업이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행사 50주년을 맞는 CES에는 150여개국 38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수천여종의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 중 28개 부문 총 446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들 중 각 부문별 최고점수 제품에만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에는 35개 제품이 선정됐다.

  크레모텍은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기업으로 대전 혁신센터를 통해 출연연 R&D와 투자사 연결, 신제품 디자인 및 마케팅 등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미국 유통사 KDC와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레이저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HUD 등 첨단 자동자 부품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분사)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CES 혁신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망고슬래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4기) 출신이다.

  작년 7월에 대구 혁신센터 입주한 이후, C-펀드를 통해 2000만원의 초기투자를 지원받았고 올해 3월에는 후속투자 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대구 혁신센터는 망고슬래브㈜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시제품 제작비, 항공비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망고슬래브㈜에서 개발한 ‘네모닉(Nemonic)’은 스마트폰의 메모를 점착 메모지에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스마트 프린터로 ‘컴퓨터 액세서리’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35개 제품에만 수여된 CES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에도 선정됐다.

  네오펙트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 보육 프로그램인 ‘K-Champ Lab’(2기) 출신으로 KT-DSC 펀드 투자(5억)와 LA 글로벌 로드쇼·ITU월드 텔레콤 등의 국제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았으며, K-Global 300 기업으로도 선정돼 K-ICT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해외 특허·법률·마케팅 컨설팅 및 실리콘밸리·북경 등 해외 데모데이 참가를 지원받은 바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작년 11월부터는 US News 선정 미국 재활병원 랭킹 1위인 시카고 재활병원(RIC : Rehabilitation Institute of Chicago)에 라파엘을 납품하고 있다.

  이들 수상기업 외에도 아마다스 등 10여개의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CES 2017에 부스를 설치하고 혁신제품을 본격 홍보할 예정이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 K-Global 프로젝트, K-ICT 본투글로벌센터 등을 통해 단계별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투자유치 지원,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를 기반으로 크레모텍과 같은 제2, 제3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