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서울시, 첫 공동마켓 24개 도시재생지역 50여 개 업체
[서울시정] 서울시, 첫 공동마켓 24개 도시재생지역 50여 개 업체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2.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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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서울시가 지난 11년 전면철거형 재개발에서 마을단위 도시재생으로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데 이어,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이 다시 마을로 선순환하는 자립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으로 한 단계 진화에 나선다.

성수동, 해방촌, 장안평 등 24개 도시재생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지역경제와 직결된 상품에 대한 전시‧판매부터 전문적인 마케팅 상담과 교육까지 총 망라하는 첫 번째 공동마켓 도시재생 굿 마켓 페스티벌이 13() 13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먹거리부터 독창성 있는 수공예품, 의류‧액세서리, 생활소품, 자동차 관련용품, 이색 중고차 경매까지 그동안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24개 지역 53개 업체의 참신한 제품들이 한 곳에서 선을 보인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1:1 마케팅 상담관을 운영, 유통업계 전문가가 브랜딩, 디스플레이 등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와주고, 최근 주목받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SNS 마케팅에 대한 실전교육도 열린다. , 유명 백화점의 디스플레이를 담당한 전문가와 함께 디스플레이 기법을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도시재생 출범 2년을 맞아 수익모델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방안을 모색해보는 대토론회가 열리고, 의류‧완구‧생활용품 등 각 마을의 재활용품을 서로 교환하는 아나바다 장터와 지역에서 만든 우수상품으로 꾸미는 패션쇼가 행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도시재생 지역 마을기업, 협동조합, 주민과 유통계‧학계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도시재생 굿 마켓 페스티벌을 개최, 도시재생 지역의 자립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창신‧숭인, 해방촌 등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면, 이제부터는 각 지역에 맞는 수익모델을 통해 주민 스스로 자생적 도시재생을 이어나가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크게 마켓존과 페스티벌존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마켓존은 ▴53개 부스별로 도시재생지역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굿마켓 ▴마케팅 전반에 대한 1:1 상담 마케팅 상담관 ▴도시재생 지역 우수상품으로 꾸미는 패션쇼 등으로 열린다.

페스티벌존은 ▴도시재생 지역의 자립방안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 ▴VMD 전문가와 함께하는 디스플레이 시연 ▴SNS마케팅 실전교육 ▴도시재생사업 우수성과 공유의 장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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