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장애인의 비만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장애별 신체활동을 지원한 서울시가 장애인 가족 500명과 함께 운동회와 토크 콘서트 등 훈훈한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9일 오후 1시30분 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올해 장애인 신체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시설·탈시설 장애인이 그 동안 배운 활동을 발표하는 제2회 우리끼리 작은 운동회를 개최한다.
이어 3시 30분부터 간담회장에서 장애인 가족과 전문가들이 함께 장애인 비만 예방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우리도 할 말 있어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서울시가 2015년 장애인의 비만을 예방하고자 장애별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결과, 참여자의 일상생활 기능은 물론, 사회정서적 건강도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시 신체활동사업에 참여한 성북장애인복지관의 한 참여자는 “아이가 평소에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폭력적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주1회 놀이 신체활동에 참여하면서 많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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