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詩는 석정희 시인의 詩 "아픔이 기도되어"
형상화한 만물은 10만년 지나면 흔적없는 영혼백의 넋뿐인데
□아픔이 기도되어/ 석정희
주님을 만나고서
아픔이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바다 앞에 서 있어도
넓은 줄 모르고
산을 향해 걸으며도
높은 줄 몰랐던
겁없던 내 여정에
몰아닥친 회오리
바다는 온통 풍랑이 되고
산은 장벽이 되어 가로 막습니다
자유로이 하늘을 나는
작은 새 한 마리
이름없이 피어 있는
길가의 풀꽃들도
그렇게 귀한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이 아픔 기도로 들으사
은혜 내리실 주님
작은 새 한 마리, 풀꽃 한 송이로
주님 기려 살게 이끄소서.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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