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재미교포 석정희 시인의 5번째 시집 출간...내 사랑은
[신간] 재미교포 석정희 시인의 5번째 시집 출간...내 사랑은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2.06.1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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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과 시어를 고를줄 아는 탁월한 안목에 고개를 끄덕여진다. 또한 문장을 풀어가는 솜씨 또한 매끄러워 가히 일품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재미교포 석정희 시인의 5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세상의 수많은 말 중에 가장 고귀한 언어를 고른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만생만물의 시작이고 끝이고 또 시작인 사랑!

서평에서 구인환 박사는 (서울대 명예교수 문학박사. 한국농촌문학회 심사위원장) 한국농촌문학회에서는 매년 해외동포 1명에게 주는 특별대상이 있는데 2007년 미국 미주문인협회 석정희 시인이 영예의 수상을 차지했다. 로스엔젤스의 석정희 시인은 시 ‘거대한 뿌리’외 몇 편의 작품을 보니 오랫동안 시를 써 본 분 같다. 안정감과 시어를 고를줄 아는 탁월한 안목에 고개를 끄덕여진다. 또한 문장을 풀어가는 솜씨 또한 매끄러워 가히 일품이다. 더욱 노력하여 미국 한인사회에 한 알의 밀알이 되듯 따듯하게 다독여 주는 동포애와 삶의 청량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이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는 사람이나 존재를 아끼고 위하여 정성과 힘을 다하는 마음이라고 정의한다.
사랑은 가장 따뜻한, 가장 바람직한 인간관계이다. 또한 그러한 관계를 맺고 지켜가고자 하는 마음이자 마음의 움직임이다.
가슴을 가진 사람, 그리고 영성(靈性)을 갖춘 사람이 서로 유대 또는 사귐을 갖는 것이고, 그것들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곧 사랑이다.
한국인들이 관례적으로 ‘정을 주고 받는다’고 한 것은 이런 면에서 뜻깊은 말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시작으로 하강한 인간의 사랑으로 자비의 꽃을 피우고 달맞이꽃 그리움으로 피어난 그녀의 사랑 노래?

그 사랑의 고귀함을 인생 인간의 일상에서 석정희 시인의 5번째 시집 "내 사랑은"을 출간했다.

석 시인은 재미교포로 현재 미국LA에 살고 있다.
조국 한국에서의 삶 미국에서의 삶에서 인생에서 녹아 다시 피어난 석 시인의 사랑 노래를 들여다 보자.

1, 우리에겐 꿈이 있다
2, 시월의 기도
3, 한 두름 조기에서
4, 내 사랑은
5, 어울리고 아울러서 등 95편이의 주옥같은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이번 출간한 "내 사랑은" 석정희 시인의 제 5시집이다

석  시인의 대표시라고 할수 있는. 문 앞에서는

나 여기 있습니다/거리의 먼지 뒤집어쓰고/돌아온/
나 여기 있습니다./기다리시는 그림자-창에 비쳐/잰 걸음으로 왔습니다./떠돌던 먼 나라의 설움에/눈물 섞어 안고/나 여기 와 있습니다./어둠 속 머언 발치서/아직 꺼지지 않은/불빛을 따라./나 여기 와 있습니다

또 이번 5번째 "내 사랑은"에서는

강물이 숨 죽여
바다로 잦아들 듯.

바닷물이 조용히
모래톱에 스며들 듯.

바람이 수줍게
나뭇가지에 안기듯.

안개가 소리없이
바위산을 감싸듯.

흰눈이 소복소복
빈들에 쌓여가듯.

사철을 따라 조금씩
그 힘을 키워 가도.

한밤에 돌아 보면
혼자서 피어있는 달맞이꽃.

석정희 시인
석정희 시인

♤시인의 말

꽃이 피었다는 감탄조차 제대로 내뱉어보지 못하고 인생의 봄은 쓸쓸히 저물어가는 게 아닌가 싶은 안타까움이 더 명료하게 확인되는 계절이다.
읽는 순간엔 그렇게 절실한 문장이었어도 지나고 나면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저 그렇고 그런 흔해빠진 문장 정도로만 기억된다면 시를 읽는 독자의 눈물을 누가 닦아줄지에 대한 슬픈 생각이 들었다.

짧은 호흡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다시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시를 썼다. 아무리 문학이 죽고 시가 죽었다하지만 여전히 석정희의 시를 읽는 독자는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끄럽지 않은 시를 세상에 내어놓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글은 과거의 것이지만 객관적 진실을 넘어선 주관적 진실이다. 시집에 담긴 사유와 통찰력은 오로지 독자의 몫으로 돌린다. 코로나로 힘들었을 독자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이 되고 병마와 싸우는 남편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는 시집이었으면 좋겠다. 2022년 5월 봄날에, 석정희

제5시집 <<내 사랑은>> 도서출판 인타임 값12,000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과 부산지역 일부 대형 서점에 판매하고 있다.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현)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미국LA 본부장,
계간 '한국신춘문예' 현)심사위원,등 대한민국장인,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윤동주별문학상, 유관순 문학대상, 탐미문학 본상,
에피포도 본상, 한강문학상, 대시협시인마을 문학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한글문학 대상, 무궁화문학 대상, 옹달샘문학 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2000년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영시집 5인 공저
2001년 Sound Behind Murmuring Water영시집 4인 공저
2008년 제1시집 <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2010년 제2시집 < 나 그리고 너 > 가곡집 < 사랑 나그네 >
2011년 제3시집 < 강 > The River 영문 시집
2014년 제4시집 <엄마 되어 엄마에게>
2016년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E-Mail sign70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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