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강희성기자] 난민 대책에 관한 유엔 정상 회의에서 무장 조직 '이슬람 국가'(IS) 이라크에서 납치 된 '노예'로 구속되어 있던 쿠르드계 소수 야지디족 여성 나디아 무라드 바세 타하씨(23)가 19일 연설에서 난민들이 늘고 있는 주된 이유는 IS라고 지적하며 IS는 법의 심판을 받아" 전쟁을 끝내 달라"고 호소 하였다.
"저는 야지디족에 대한 학살의 생존자입니다. IS는 어머니를 죽이고 형제를 죽이고 (다른) 여성과 어린이와 함께 저를 납치했다"고 증언 하였다.
2014년에 IS에 납치된 후 기적적으로 탈출한 나디아 씨가 굳은 표정으로 증언을 하자, 각국의 외교관들이 모인 회장은 조용한 가운데 침묵과 탄식이 흘러 나왔다.
나디아씨는 IS와 급진 이슬람 보코 하람을 '괴물' 이라고 표현 하며, "참수와 성노예로 취급되고 어린이가 강간 되어도 아무도 행동 할 수 없다면 언제 행동 하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떨면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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