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20일(수)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 칼국수 한 그릇 8천 원...서민들 어떻해 살아. 물가 고공행진
[헤드라인] 20일(수)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 칼국수 한 그릇 8천 원...서민들 어떻해 살아. 물가 고공행진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2.04.22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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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22일 금요일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

검수완박.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조종태 광주고검장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국회가 우습냐'고 한 김 의원에게 조 고검장은 '국민이 우스운가'라고 써보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친서를 교환하고,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이 서로 희망을 안고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남북관계가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약 10만 명의 민간인이 고립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독일 등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군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우리 돈 57조원 규모로 절반은 은행 빚으로 조달하기로 했고 이 중 절반은 테슬라 주식담보 대출인데요. 시장은 트위터가 머스크의 인수 제안가에 퇴짜를 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거래에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 한 회사에서 무려 80년 넘게 근무한 브라질 남성이 세계에서 직장생활을 가장 오래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랐습니다. 한 의류 원단 회사에 다니는 바우테르 오르트만 씨로 12살 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든 그는 열다섯 살 때인 1938년 이 회사에 정식으로 취직한 뒤 100세가 된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84년째 현역으로 근무 중입니다.

● 제약회사 화이자가 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우리 돈 1235억에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 앱은 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92%의 정확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 여야가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을 두고 막판 협상에 나서면서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은 일단 보류됐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 수렴에 나섭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100% 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뽑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도 철회했습니다.

●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갈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22일) 결정됩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치열한 2파전을 펼친 가운데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대구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도 주말에 결정됩니다.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으로 재직한 2019년 이용제한시간을 어기고 심야에 술집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후보자는 심야 시간 결제 내역을 취소하기 위해 다음날 저녁 술집을 다시 찾아 전날 결제를 취소하고 다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년 전 서울 잠실 아파트를 팔아 10억 원 넘는 시세 차익을 거뒀고, 다세대 보유 세대인데도 양도세를 1,100여만 원만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이 과정에서 이 후보자 가족이 함께 살던 딸을 별도 세대로 분리하면서 다주택자 중과를 피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현직 검찰 고위 간부가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강행하려 하는 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논란입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조종태 광주고검장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국회가 우습냐'고 한 김 의원에게 조 고검장은 '국민이 우스운가'라고 써보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을 위한 22일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구.검수완박에 대한 부정 여론이 더 높지만 민주당은 '직진'을 선택.

● 성 접대 의혹 등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이 징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어젯밤 당 윤리위원회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건데 다음 회의에서 실제로 징계할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직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이 윤리위에 정식으로 올라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7만 6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동시간대 집계 기준으로 지난 2월 10일 이후 10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통력직인수위원회가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에서 12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공시가 9억원 이하'인 현재 기준이 집값 급등으로 달라진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입니다.

● 코로나19 후유증이 주로 폐에 집중될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뇌와 심장, 신장 질환 등 신체 장기에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 이후 3개월 이내 나타난 후유증 종류는 총 61가지에 달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는 비감염자보다 후각 장애 발생 위험이 7.9배로 높았습니다.

● 관세청은 지난 1~20일 무역수지가 51억9900만달러(약 6조4300억원) 적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혀.이 기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어난 362억8500만달러를 기록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수입액이 414억8400만달러로 더 많았기 때문.이러한 현상은 올해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급격히 치솟은 국제 에너지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

● 서울시가 종묘와 퇴계로 일대 등을 재정비해 도심 녹지비율을 4배 이상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서 서울도심 기본계획상 90미터로 제한된 건축물 높이를 재조정하고 도심 안팎의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 이동통신 3사의 전체 5G 무선국 중 실외 용도인 기지국이 94%이지만, 실내용인 중계기는 6%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LTE의 중계기 비중 33%에 비교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의 불만이 예상됩니다.

●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주요 호텔들이 뷔페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호텔은 다음 달부터 뷔페 가격을 최고 22% 올린다고 밝혔는데요. 주말 가격은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오릅니다.

● 칼국수 한 그릇 값은 3년 전, 평균 6천8백 원이었는데 지난달에 처음으로 8천 원을 넘었습니다. 밀가루 같은 칼국수 재룟값이 무섭게 뛰고 있기 때문인데, 어제 발표된 생산자물가는 5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당초 3.1%에서 4%로 올려 잡았습니다.

● 서울시가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동 일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기준 면적 이상의 주택이나 상가·토지를 거래할 땐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주거용 토지의 경우, 2년간 매매나 임대가 금지되는데요. 투기 세력 유입을 막아 집값을 안정시키려 조치를 1년 더 연장한 겁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 조치로 국내 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냉동 아귀의 평균 수입가격은 킬로그램당 2,223원으로 1년 전보다 37% 올랐고, 냉동 낙지는 32%, 냉동 주꾸미는 12%, 냉동 명태 가격은 22% 상승했습니다. 중국 봉쇄로 수입량이 감소해 물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는 최장 35년까지였는데, 만기가 40년인 대출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연 4.5%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5억 원을 빌리면, 40년 만기일 경우 35년 만기일 때보다 전체 이자는 8,500만 원 더 늘어나지만 매달 갚을 돈은 12만 원 더 적어집니다. 전체 이자가 늘긴 하지만, 월 부담은 가벼워진다는 얘깁니다.

●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의 선불 충전금 유효기간을 폐지합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유효기간 5년을 넘긴 선불충전금은 회사로 귀속시킨다는 것이 알려져 국정감사 등에서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신세계그룹은 소비자권익보호와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자 사용기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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