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학교] 주민이 강사로~ 찾아가는 에너지교육.
[에너지학교] 주민이 강사로~ 찾아가는 에너지교육.
  • 강희성 기자
  • 승인 2016.09.1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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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 [사진제공=강동구청]

  [미디어한국-강희성기자] 기후변화의 원인과 친환경 생활습관을 알리기 위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환경교육 찾아가는 에너지학교를 10월 4일부터 운영한다.

  찾아가는 에너지학교는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환경교육이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깼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 상반기의 경우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총 76회 걸쳐 8,39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강사도 주민이다. 90개 환경단체 1,515명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단체 ‘쿨시티강동네트워크’ 회원 중 그린리더양성과정을 수료한 주민이 강사로 뛰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 오감만족 체험교육, 기후변화 적응교육, 주민환경지도자 양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오감만족 체험교육'이다.

  설문 조사 결과 초등학생, 성인 등 4개군으로 나눈 참여자의 평균 만족도가 81.5%를 차지했다.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교육생이 선생님과 에코백, 펠트가습기 등을 함께 만들어보며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해 스스로 체득하도록 도와준다. 신나는 놀이 형식으로 재미가 배가되어 집중력이 낮은 영유아·초등학교 저학년에게 교육 효과가 특히 뛰어나다.

   이 외에도 태양광 키트를 직접 조립하는 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 환경 분야 역량이 풍부한 구민들의 재능기부 선순환 구조 확보를 위한 주민환경지도자 양성, 지구온난화 전반적 사항을 학습할 수 있는 기후변화적응교육도 에너지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 교육 시에는 상반기에 주민환경지도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초·중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상반기에 운영했던 4개 프로그램은 더욱 새로운 컨텐츠로 하반기에 찾아간다.

  기존 프로그램에 탄산음료 속 색소 빼기, 바나나맛 우유 만들기 흥미로운 실습도 추가되어 환경과 우리 몸을 위협하는 가공식품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21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에는 ‘지구를 밝히는 태양광 램프 만들기’ 체험을 암사동 유적에서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매년 교육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이론과 실습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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