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0일(토) 광화문 광장에서 제11회 수화문화제 개최
[문화] 10일(토) 광화문 광장에서 제11회 수화문화제 개최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09.08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홍보 포스터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이번 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 북측광장(광화문 앞)으로 나가 손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연을 즐겨보자.

  서울시는 오는 9월 1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광화문 광장 북측광장(광화문 앞)에서 청각‧언어장애인(이하 ‘농(聾)인’)과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서울특별시 수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화문화제는 농인과 일반시민들이 수화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매년 9월에 개최되며 올해에도 약 5천여 명의 농인과 일반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준비한 수화 문화공연이 열리고, 수화를 배울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수화문화제의 날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인식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어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에서는 농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수화노래 등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무한의 감동을 전한다.

  또한, 수화 배움‧체험 프로그램, 전시회 등 일반시민과 농인이 수화로 소통할 수 있는 수화부스를 운영하여 시민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농인 약 6만 명이 거주하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가 수화 사용의 일상화에 기여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 행사의 주제처럼 수화로 언어의 벽을 넘어 하나 되는 서울을 만드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